Un conte de fées cruel.
8. Mémoire 3


질문이 아니었다.

이미 그의 힘은 위대했고

숲속 한곳에 터를 만들어 집을 지어낸다.

생각보다 소박한 집모양에 의아했지만.

둘이 살긴 넉넉한 곳이었다.

풀잔디가 있는 앞마당이 마음에드는듯 털썩 앉아 낸 여주


하여주
환아...


김재환
네.


하여주
이리와.

언제나 먼저 손을 뻗어준다.

이손을잡아내는것이 나의 길이었고 난그 손이참 좋았다.

여주가 잡아낸 재환의 손

재환을 옆에 두고 그의 다리에 머리를 베고 두눈을감는다.


하여주
신은 모든걸 창조해


하여주
그 창조에 뜻이 있지만 그결과에 책임을지진못하지.


김재환
그런것이 신의 실수이죠


하여주
그래 .


하여주
나또한 그실수중 하나이지...

슬픈목소리였다.

지금껏 들어보지못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몰라 멈칫대자 여주가 입을열었다.


하여주
환아 난 그냥 너가 있어 주는 것 만 으로 도 괜찮아.

그말에 처음으로 드는 의무감 같은것이 생겼다.


김재환
네 언제나 그럴께요.

당연한듯뱉어낸 그말이 여주를 기쁘게한다.

난당신이 웃는게 좋으니까..


하여주
그래 환아..

나를 올려다보는 그눈빛에 어떤감정인지 알것만같았다.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천사는 변화되어간다.

그감정을 전부 알아차린 천사는 천사의 명이 끊어진다.

절대적인존재중 하나 심부름 꾼 평생을 사는 신을위해 만들어진존재.

종종 감정이 생기는 천사들이 있다고 들었다.

내첫임무가 지금 이분을 모시는것인데... 어쩌면좋을까.

평소와다른 기분에 멈춰야할 손을 올려 여주의 머릴 쓸어내었다.

나를보며웃는 이 얼굴이 내다리를 베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간질거린다.

아주조금씩 .

천천히...내가.. 거부하지못하게 말이다.

그날은 해가 저무는것까지보고 별 수를 세어내다 집으로 들어섰다.

이렇게 안가도 되냐는 질문에 여주는 피식웃으며 고갤 저었다.


하여주
그래도 싫어. 난 여기가좋은걸..

그런 여주곁에서 하루밤을 지세웠다.

이런일탈정도 3일이면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내생각과 달리 매일 산속을 돌아다니고 하늘을 보는 여주


김재환
그만돌아가시는게...


하여주
... 가야할까.. ?

그질문이 슬퍼보여 대답을 못하고있자 또 주변을 보고온다며 걷는 여주.

꾀 늦어지는 시간에 나와보자 무언갈 데려온다.


김재환
여주님...?


하여주
하하... 어쩌다보니 이걸주웠어..


김재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