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ami sauvé de la mer
18. Un grand rire


김여주
?

김여주
응?


한태산
(크게 웃으며) 바보.


한태산
치료비 빌려준 사람을 어떻게 싫어해.

김여주
...

여주는 태산의 처음 보는 모습에 눈이 크게 떠졌다.

김여주
어? 잠깐만,

김여주
(웃음) 너 완전 크게 웃는 모습 되게 잘생겼다.


한태산
(무표정으로) 뭐야.


한태산
음식이나 시키자.

김여주
(민망한 표정으로) ...그래.

태산과 여주는 빠르게 음식 주문을 마쳤다.

김여주
근데 내가 이성으로는 안 보인다는 건가?


한태산
...


한태산
저기, 미안한데...


한태산
지금은 치료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김여주
아... 그래. 어깨 낫는 게 제일 중요하지.

김여주
얼른 수영선수로 성공해서 잘 되면 좋겠다. 진심이야.


한태산
...고맙다.

...


한태산
집 어디 쪽이냐? 늦었으니까 데려다줄게.

김여주
여기서 조금 걸어가야 해.

김여주
근데 가는 거 금방이라 굳이 안 데려다줘도 되는데...


한태산
안 돼. 밤에 혼자 걷는 게 얼마나 위험한데.


한태산
거리에 우리 말고 아무도 없잖아.

김여주
(웃음) 알겠어.

태산과 여주는 말없이 계속 걸었다.

김여주
다 왔어. 여기가 우리 집이야.


한태산
야.

김여주
?


한태산
절대 혼자 밤늦게 다니지 마라.


한태산
으스스하네.

김여주
밤늦게 다녀도 괜찮던데...?

김여주
이렇게 멀쩡히 잘 있잖아.


한태산
...


한태산
지금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혹시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한태산
밤늦게 집에 가야 되면 그냥 나 불러.

김여주
(웃음) 알겠어. 네가 이렇게 걱정해 주니까 좋네.


한태산
그리고 잠깐 눈 감아 봐. 여기 뭐 묻었는데 아까부터 되게 거슬렸거든.

김여주
엥? 어디?

태산의 손이 여주의 눈 근처에 닿자 여주는 눈을 감았다.

그러자 태산의 입술이 여주의 입술에 닿았다가 떼어졌다.

김여주
?


한태산
선물.

김여주
...여기 우리 집 앞인데 누가 봤으면 어쩌려고...!!


한태산
(웃음) 보면 어때.


한태산
얼른 들어가. 가족들 기다리시겠다.

김여주
응, 데려다줘서 고마워.

김여주
너도 잘 들어가고 월요일에 치료 잘 받아!

여주가 들어가는 모습을 본 태산은,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