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é] J'en fais un drame
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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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B
Au-delà du fleuve du temps



정국
....뭐?


태형
황은비 좋아하냐고


정국
...좋아한다면...어쩔건데


태형
§...역시.. 좋아했던게 맞구나


태형
포기해


정국
뭐라고?


태형
황은비, 포기하라고


정국
왜...너도 황은비 좋아하냐?


태형
어..너보다 훨씬 많이


정국
...왜 은비가 좋아?


태형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겠냐?


태형
그러는 너는 황은비 왜 좋아하는데


정국
.....


태형
그리고 우리가 그런 이야기 주고 받을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태형
간다

그렇게 둘은 헤어졌고

그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지훈
...좋아...한다고...?


지훈
은비를....?


지훈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지훈
하아...그래도...


지훈
네가 은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밖에 없는 거 알잖아 박지훈...


지훈
잘했어...박지훈

(정국시점)

내가..은비를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더라...?

그래..그때는..

3월....

꽃이 피지 말라고 추위가 심술을 부리던 때..

처음 너를 만난건...

내가 10살이었을 때...

그 공원의 호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널 만났지

그때 난, 혼자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어

그리고는 그 호수를 보았지


정국
우와~저 호수 엄청 예쁘다


은비
그렇지? 완전 이쁘지?헤헿


정국
그니까...


정국
나 이렇게 예쁜 호수 태어나서 처음 봐


정국
근데..넌 누구야?

처음 보는 나에게 서스럼 없이 말을 걸어주었던 너...


은비
나?


은비
나 은빈데?


정국
어?


은비
나 은비야 황은비


정국
난 널 오늘 처음 보는데 내가 니 이름을 어떻게 아냐?


은비
앗..미안 미안;;


은비
요놈의 성격 진짜 고쳐야해


정국
응? 성격이 왜?


은비
나 사실 옛날부터 너 봤었거든


은비
맨날 혼자 산책하길래 기억에 남았지


은비
맨날 말 걸어야지 걸어야지 하다가


은비
내 상상 속에서 혼자 너랑 친해졌지 뭐야?


은비
넌 이름이 뭐야?

그래..그때는..

넌..지금과는 달리 말 많고 활발했지..


정국
나..?난 전정국이야


은비
우와 이름 엄청 예쁘네


정국
너도...//

처음 만났을때부터

널 좋아하는 이 마음이 생겼어

하지만..

그때의 난 내가 널 좋아하는지 몰랐지

그리고 내가 널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어

널 처음 만나고 1년 뒤..

퐁당


정국
아..안돼는데..

내 반지가 호수 안으로 빠져버렸어


은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정국
내 반지...


은비
어?반지 빠졌어?

그 반지는..

너와 나의 우정을 기념하는 반지였어

다행히도 플라스틱 반지여서 물 속으로 가라앉진 않았어


정국
어..어떡해...


은비
기다려봐

풍덩


정국
으..은비야아!!

너는 물 속으로 뛰어들었어

그러더니 반지가 있는 곳 까지 헤엄쳐 가더라?

헤엄치는 널 보며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

아마..

너가 다칠 수도 있다는 불안함 반,

그리고..

너를 동경하는 마음 반...

반지를 가져온 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말했어


은비
정국아!! 여기 반지


정국
아..고마워


은비
헤헿

환하게 웃는 널 보며 생각했어

아..너는 내가 꼭 지켜주고, 같이 있어주고 싶다

라고


정국
근데 너 감기 걸리면 어떡해?


은비
헤헿..괜찮..엣츄


정국
야아..너 감기 걸렸잖아..


은비
히힣 난 괜찮아


정국
어서 집에 가


은비
그래~그럼 내일 봐

....내일..

그날의 우리에겐..

내일 따윈..없었어

나는 그날 집에 가자마자 내가 이사를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에게 말 해줄 틈도 없이...

이사를 갔어

그렇게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지...

..그런데 은비야

중학교 첫 날에...


정국
1학년...1반...아..저기 있네

드륵

난 반 문을 열고 들어갔어


유나
야 그래서 그거 봤냐?


은비
ㅋㅋ 아 그거? 완전 웃기던데?흐헿헿


예원
ㅋㅋㅋㅋ황은비 웃음소리 봨ㅋㅋㅋ


은하
너도 웃겨 김예원ㅋㅋㅋㅋ


소정
근데 어떻게 우리 6명 다 같은 반이야?


예린
그니까 완전 신기

친구들과 웃으며 놀고 있는 널 보고

난 단박에 너인지 알아차릴 수 있었어

비록 3년이나 지난 기억이더라도

난 너인줄 확신할 수 있었어

그리고..

널 보자마자

11살에 얼어붙은 내 심장은

마치 잃어버린 짝을 찾은 듯 다시 뛰기 시작했어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너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지


정국
안녕?


은비
어...?나?


정국
응

하지만 넌...

날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더라...


은비
..누구...?


정국
난 전정국 이라고 해


은비
아..난 황은비..

..알고 있어 은비야

내가 널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정국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은비
어..그래...


유나
이요오오옹오 둘이 뭐야뭐야


은비
뭐래는거야...제정신 아니지 너?


소정
ㅎㅎ..쟤 제정신 아닌 게 하루이틀 이냐?


예린
뭐..그렇지...


유나
머..뭐야아!! 너네는 왜 인정하는데!!!


은비
ㅎ...역시 이상해

너의 성격이 옛날만큼 활발하지 않은 것 보니

네 성격은 조금 바뀐 것 같지만...

10살 때도..

11살 때도...

중학교때 처음 만났을 때에도..

그리고...

지금도...

내 마음은 3년 전 그 순간에 계속 머물러 있어

아..넌 이 말 뜻이 뭔지 모르겠구나...

.....

.....

좋아해.. 은비야...

75.정국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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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210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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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분량조절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