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ce qu'on sort ensemble ?

Épisode 2 : Seconde rencontre

그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나의 등을 친다.

김여주

??

김종대 image

김종대

나야 나ㅎㅎ

김여주

니가 여긴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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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난 버거집 오면 안돼냐...

김여주

아니 그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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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ㅎㅎㅎ버거 사러 왔지, 주문하고 올게?

난 뒤를 돌아 주문하는 종대를 봤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주문하는 그는

김여주

잘생겼다...

김여주

아니 나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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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음? 뭐라고??

김여주

?!?! 아무말도 안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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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뭐야 싱겁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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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근데 넌 여기 왜왔어?

김여주

난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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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아하 뭐시켰는데?

김여주

세후버거랑 배혀먹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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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어 나 세후버거 좋아하는데?!

김여주

오 진짜? 나도 내 최애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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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우리 되게 잘맞네ㅎㅎ

김여주

그러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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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그런 의미에서 전화번호 줄 수 있어??

김여주

어?! 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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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아..주기싫어..?

김여주

아니 그게 아니라 이런거 처음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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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그럼 전화번호 좀 줄래?

김여주

그래..!

키패드에 전화번호를 쳐준다

010-2012-0408...

김여주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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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받았으니 내거도 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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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010-1992-0921 이거야ㅎㅎ

김여주

뭐라고? 한 번만 다시 말해줄래 시끄러워서

종대가 귓속말을 하려 내게 다가온다

가까워지자 그에게는 알 수 없는 좋은 향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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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내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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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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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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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0921...

그가 말할때마나 나오는 바람은 내 귓가를 맴돌며 나를 간지럽혔다

김여주

어..어!! ㄱ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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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응ㅎㅎ 어?! 여주야 너 얼굴이 빨개..열있는거 아니야?

김여주

아..아니..여기가 좀 덥네ㅎㅎ아 더워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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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아픈거 아니지?

김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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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다행이다 걱ㅈ..

삐삐삐삐삐삐삑!!!

김여주

응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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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아니야 내가 가져올게 앉아있어ㅎㅎ

종대가 버거를 가지러간 잠시동안 난 내 붉어진 얼굴을 확인하려 거울을 들었다.

그때 거울에 비쳐 보이는 내 등뒤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김여주

어디서 많이 봤는데..뒷통수가 낯이 익은데...

거울을 내리고 뒤를돌아보려던 찰나 그녀와 내가 거울로 눈이 마주쳤다.

난 너무나도 놀라 거울을 내렸지만 이미 일은 벌어지고 난 뒤였다.

누군가 내게 다가온다

아마도 그녀인것 같다.

텁...!

김여주

(흠칫..)

나도모르게 놀라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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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뭐야...놀랐어?? 놀랐다면 미안...

김여주

후우...너였구나...

방심하던 그때 누군가 또 내 어깨에 손을 올린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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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

너 여주니..? 너 맞구나 김여주!! 반갑다!!!

난 반갑지 않지만 종대의 앞이라 반가운'척'을 했다.

김여주

어?ㅇ...어...너 예리구나...반갑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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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

뭐야 아직도 그때 일 못잊은거야?ㅋ

반가운'척'..티가 난 모양이다

김여주

나..먼저 일어나 볼게..잘가 예리야..그리고 종대도..!!

난 중학교때 왕따를 당한적이 있었다. 단지 남들보다 좀 더 이쁘장하게 생겼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날 시기한 친구들은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다녔고

그 소문을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난 하루 아침에 '남자한테 꼬리치는 여우년'이라고 낙인이 찍혔다

단 하루 만에

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예리를 만난것은 처음이 아니였다.

1학년때도 만난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도 난 그 상황을 피하기 급급했고 마주할 생각 따위는 없었다.

김여주

흑...흐윽..ㅠ

나도 모르개 눈물이 났다

피해자는 잊지도 못하고 '트라우마'속에 사는데 가해자는 발뻗고 사는 더러운세상...

아니 난 세상이 아닌 잊지 못 한 나를 원망하는걸지도 모르겠다.

그 순간 따뜻하게 누군가 날 감싸 안았다.

???

울어도 돼...맘껏...

김여주

흑...흑..흐윽..흐어엉.. ㅜㅠ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종대였다.

그의 품은 너무나도 따뜻했고 또 포근했다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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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다 울었어..?

김여주

고마워...종대야..

김여주

옷...다 젖었다..어떡해...

부르르릉

촤아악!!

그날 오전 비가 와 바닥엔 물이 고여있었다.

난 다 젖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였다.

또 한번 그의 품을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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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괜찮아..?

김여주

너 더 젖었어...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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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난 집이 가까워서 괜찮아^^ 근데 너도 젖었는데..

김여주

난 괜찮아!!(택시타고 가야지뭐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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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넌 집이 어디야??

김여주

나 XO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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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그럼 여기서 1시간 거리잖아... 감기걸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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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혹시 너만 괜찮으면 우리집에 들렀다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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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나 자취해서 와도돼..!!

김여주

아..근데 우리 오늘 만났는데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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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감기 걸리는것 보다는 낫지않아?ㅎㅎ

김여주

그럼..또 신세 좀 질게...

그렇게 둘은 말 없이 걸어 종대의 집에 도착했다.

삑삑삑삑삑삑삑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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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들어와ㅎㅎ

김여주

아..으응...!

남자집은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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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난 큰방 화장실에서 씻을게 넌 작은방에서 씻어!

김여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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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여기가 화장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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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수건은 여기있고, 자 여기 새 칫솔 이건 샴ㅍ....

김여주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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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응 뭐라고??

김여주

아 아니 샴푸 향 좋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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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그래?ㅎㅎ

바보..무슨 말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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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자 이거 우리 누나가 놀러왔다가 두고 간건데 맞을지 모르겠다..

김여주

응 고마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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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그럼 나 씻으러 간다?

김여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