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poubelle

#41 Belle pou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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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아, 형아 아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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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만히 있어, 아니면 두고 갈테니까

결국 데려왔다

그래도 급하니까

태형의 팔을 꽉, 아주 꽉 움켜잡고 뛰었다

아무리 아파도 어쩔수 없다

태형이의 편의를 봐줄 상황이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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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기, 저기요, 혹시 이도연(어머니)씨 계신가요? 이도연씨요

의사

아..오늘 응급으로 오셨던 분이요

의사

306호실에 계십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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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태형아, 가자

의사의 말을 다 듣긴 힘들었다

어머니를 빨리 뵈야겠다는 생각밖에 안했으니

드르륵,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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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엄마!

어머니

아..윤기야...윤기, 우리 윤기..

내가 병실에 들어섰을때

어머니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계셨다

그와중에 핏기 없는 입술, 저를 보자마자 울듯한 눈에 말을 잊었다

어머니

아가, 우리 아가..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그 뒤로?

그냥 울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모르겠는데 눈물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