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poubelle

#95 Belle poubelle

오늘도 혼자 남은 태형

아니, 엄마랑 같이 있다

생전에 남긴 담요 하나를 꽉 끌어안으면 어머니 품속에 안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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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으....졸려, 코오..해야지...

항상 늦게 오는윤기

윤기를 기다리다 꼬박꼬박 넘어가려는 고갤 힘껏 치켜들다 결국 옅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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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웅...하움, 잘자요오...

담요에 수놓여진 감은색의 빛깔의 곰돌이에 인사한 태형

멏번 쓰담쓰담 거리곤 깊은 잠에 빠진다

아직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하얀색의 빛깔이 밝게 빛난다

ㆍ ㆍ ㆍ ㆍ ㆍ ㆍ

몇시간이 지났을까

토독, 토도독

옅게 퍼질러지는 물방울

빗방울이 지붕이라 칭하는 널판지 사이로 헤집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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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응, 차가워...시러....

조섬조섬 담요를 챙긴 태형이 급히 마른 나무조각을 쌓아 감춘다

혹여 젖어 자국이 남을까, 어머니의 그리운 냄새가 가버릴까봐

오늘도 창밖은 어둡다

집 또한 밝을 날이 없다

하지만

하지만 순수함과 깨끗함이 빛나는 그의 주위는 한없이 밝다

아니, 밝을 것이다

언제나 하얀색, 하얀 빛깔은 빛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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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삭은 일단 보류입니다!

그냥 제가 편한 방식대로, 지금 방식대로 쓸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