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 : Je pense que ça va te plaire.
BLOOM : Je crois que ça va me plaire - Épisode 15


여주를 침대에 눞혀주고 이불까지 덮어준 뒤

여주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는 연준.


최연준
오빠가 아직도 서투른데도.. 밝은 아이가 되어줘서 고마워


최연준
비 오는것도.. 오빠가 미리 알고 준비 해뒀어야 하는데..


최수빈
..형


최수빈
그만.., 그만하고 애 자게 둬


최수빈
..형 속 얘기 털어놓는것도 좋은데


최수빈
적어도.. 여주한텐 그러지마


최수빈
다 듣고서도 모르는 척, 우리 앞에선 밝을 척하고 혼자 앓을 애니까


최연준
...


최연준
나 먼저 잘게


최연준
볶음밥 해놨으니까 배고프면 데워먹고

연준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연준이 지나간 자리를 보며 한참 멍 때린 수빈도 그냥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최연준
으으...


최연준
엄마..


최연준
나 머리가... 아파...


최연준
...근데 참을 수 있어요..

잠결에 울먹이며 말하는 연준.


최수빈
무슨 소리야..

수빈이 눈을 비비며 방에서 나왔고 소리가 나는데로 따라가 방문을 열었다.

방으로 걸어 들어온 수빈이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뜨려 노력하며 연준을 불렀다.


최수빈
연준이형..


최수빈
형..?

살짝 떠진 눈에도 선명히 보이는 연준의 볼을 타고 흐른 눈물 자국에 연준에게 다가가 연준을 깨우는 수빈.


최수빈
형..! 형 일어나 봐


최수빈
형.. 어디 아파..?

수빈의 부름에 잠에서 깨 벌떡 일어나는 연준.


최수빈
형..?


최연준
ㅇ...왜..?


최수빈
왜 울어..

수빈의 말에 흐른 눈물 자국을 닦으며 말하는 연준.


최연준
어...? 아냐 나 괜찮아


최연준
내일 피곤하겠다 얼른 가서 자


최수빈
..형 힘들면 나한테 얘기해


최수빈
나 나갈게

마음 같아선 수빈을 불러 세워 다 털어놓고 말하고 싶었던 연준이지만

본인 속 얘기를 한 번도 한 적 없는 수빈이기에 괜히 말했다가 수빈을 더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걱정해

턱 끝까지 올라 온 말을 꾹 삼키고 다시 눕는 연준.


최연준
'수빈이도 여주도.. 다 똑같이 힘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