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ère, j'attendrai.
#14 « Cet enfant doit être heureux. »



태진이 돌아가고 여주를 안아서 방으로 데려가는 지민.


박 지 민
후...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안고있는 여주를 내려놓으려 허리를 숙인다.

여주를 이불 위에 내려놓자 잠결에, 아니 술김에 여주는 지민의 목덜미를 잡아 끈다.

그 덕에(?) 지민이 여주위에 올라탄 모양이 되어버리지.


박 지 민
....///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심호흡을 한 지민은 직접 자신의 목을 두르고 있는 여주의 팔을 떼어내고 누워있는 그녀옆에 앉지.


박 지 민
넌.. 모를거다.


박 지 민
널 보는 내 마음이 어떤지...


박 지 민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러는 내가 가끔은 한심한데..


박 지 민
널 보면 다시끔 마음이 생기는걸 어쩌면 좋느냐..

혼잣말인지 여주에게 하는 말인지는 몰라도 꽤나 우울해 보인다.


박 지 민
너를 잊어보려 여러 여인들을 만나보았으나 자꾸 네가 겹쳤다.


박 지 민
그 때 깨달았지..


박 지 민
아, 난 널...


박 지 민
참 많이 좋아하는구나..

돌아오는 건 규칙적인 그녀의 숨소리.

그래도 하고팠지먼 하지못한 말들을 해서인지 그의 표정은 꽤나 홀가분해보였다.


박 지 민
..ㅎㅎ 좋은 꿈 꾸거라..

마지막으로 이불을 잘 덮어주고는 밖으로 나가지.


마당에 서서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니 수많은 별들이 반짝였다.


박 지 민
아름답구나..


김 태 형
그러게나 말이다.

갑작스런 태형의 등장에 놀란 듯 움찔하는 지민이지.


박 지 민
어어... 안 자고 있었냐..?


김 태 형
여주 왔어? 아까 누구 온거 같던데..


박 지 민
아.. 한 사내가 잔뜩 취한 여주를 데려다 주어서 방금 재워주고 오는 길이다..


김 태 형
아직도.. 연모하느냐?


박 지 민
으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김 태 형
여주를.. 아직도 연모하느냔 말이다.


박 지 민
아아... 언제부터.. 알고있었냐..?

여주라는 말이 나오자 당황한듯 말을 버벅거리는 지민에 태형은 작게 웃는다.


김 태 형
티가 난다. 너가 그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김 태 형
허나, 둘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잘 알지 않느냐..


박 지 민
그렇지.. 같은 피를 나누진 않았어도 호적상 가족이니..


김 태 형
난.. 둘 다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입을 뗀다.


김 태 형
여주도, 너도.. 엇갈리더라도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박 지 민
그럴 일 없다..ㅎ 애초에 포기하였으니


박 지 민
몸은 포기했는데 마음은 아직 그 아이를 바라보는구나..


김 태 형
여주는.. 참 좋은 아이야.


박 지 민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게 내가 빠진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


김 태 형
그 아이는 행복해야만 해... 물론 우리 모두..

[13화 끝]

+우앵.. 여러분이 좋아하는 로맨스 넣고 이번 편에서 주상 뺐어요!! 잘했져?

+하.. 참, 내가 봐도 띵언이 너무 많아서 제목 짓는데 엄청 고민하는건 안비밀🤫😏😏

+아이참.. 특별편 소재 좀 써줘요!! 담화에는 특별편 넣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