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 de code : MA Masochi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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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하아 ( 코와 입을 손으로 막으며

역시 이 냄새 , 상상하기도 싫었던 걸

직접 다시 느끼니 구역질이 나올 것 같네..


강의건
마스크 필요해?


민여주
아니, 빨리 주현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기나 해.


강의건
성급하긴..

넌 예전부터 배주현 일만 꺼내면 어쩔줄 몰라했지

자기의 본문을 잊을만큼.. ㅎ




쾅 -

쾅


민여주
ㅂ..배주현..!!!


강의건
문 다 부서지겠네..( 뒤에서 같이 뒤따라 들어오며 달랑거리는 문을 본다


배주현
.....프린세스...?


민여주
나야.. 여주..(슬픈표정으로 주현을 마주보며


배주현
그.. 그럴리가.. 프린세스는... 분명 .. 떠..떠났..


민여주
떠난게 아니야

도망친거야..미안해


민여주
...

차마 도망쳤다고 말할 수 없었다

아픈 애를 냅두고 간 건 나였으니까.


배주현
다..다시 돌아온거야..?( 주륵


민여주
..BJ..보고싶었어


배주현
BJ..나..코드네임 바꼈어 .. 의건이가.. 바꾸재서..


배주현
나..이제 JH야..


민여주
뭐..?


민여주
그럴리가..

JH는 정호석의 코드네임인데

어째서 ..


민여주
강의건 , 왜 코드네임을 ...(의건을 노려보며


민여주
주현의 코드네임은..!!(버럭

우리가 지어준거잖아..


민여주
하....( 분노를 가라앉힌다


강의건
코드네임 JH, 이미 누가 갖고있더라고


배주현
...? 강의건.. 나.. 나한테 그런말은 안했.. 콜록콜록..!!


민여주
괜.. 괜찮아!!??( 놀라며


배주현
난.. 괜찮ㅇ.. 콜록콜록 ..!!!커헉..


민여주
젠장, 왜 점점 병이 악화되고있는건데..!!


민여주
나 없는동안 대체 무슨일이있던거야!!( 버럭


배주현
프린세스..., 난 괜찮아..켁..!!


강의건
그래, 너희가 생각하는데로 코드네임은 중복이되면 안돼.

즉, 겹치면 안됀다는거지


강의건
아니 , 중복이 될수도 없지


강의건
먼저 지은사람이 임자니까 , 겹치는 즉시 둘 중 한망은 죽어야하니까 ㅎ


민여주
근데 왜 알면서도 그런거지?


강의건
ㅋㅋㅋ내 의도를 모르겠어? 그 한명은 누가 될진 몰라도 프린세스 너가 죽여야할거야


강의건
둘다 너와 친분이 쌓여있으니까 ( 웃음을 참으며


민여주
a psycho-like bastard - 싸이코같은 새끼


강의건
Princess, I don't think that's what you're saying. - 프린세스께서 할말은 아닌 것 같은데?ㅋㅋ

Isn't that right, Princess? - 안그래? 프린세스?ㅋㅋ


배주현
...나와 같은 코드네임을 가졌단 사람..


배주현
프린세스, 너랑 관련이 있다는거네...?


민여주
아.. 그건..( 머뭇


배주현
... 관련이 아니라.. 친한사람..이구나...


민여주
친한건 아닌데.. 그냥

우리 오빠의 가족이니까.. ..,이젠.. 날 기다려준다는사람이니까

가족.. 나한테도 .. 가족인건가..


민여주
.. 그냥..아는사람이야..( 고개를 내린다


배주현
..ㅎ프린세스 참, 거짓말을 못해( 싱긋


배주현
그럼 날 죽여.. ㅎ 차라리, 그게 편할거야


민여주
..!!( 놀라며 고개를 든다


민여주
너를 어떻게 죽여 !!( 버럭

절대 안돼, 아니 내가 허락안해


배주현
어차피 둘 중 한명은 죽어야하는거.. 알잖아


배주현
그리고 강의건.., 너는 끝까지.. 사람 비참하게 만들어주네.. ㅎ

한번을 병원에 안 데려가주더니

...결국 나를 죽이려드는구나.., 이젠


배주현
그래도 그땐 행복했었는데..(또르르


강의건
...ㅇ..아니..( 멈칫 -

여유로운 얼굴도 가신지 오래, 강의건도 나름 당황한 기색이었다

당연히 이렇게 나올 줄 예상은 했지만

배주현이 먼저 죽이라는 발언을 꺼낼진 몰랐으니까


민여주
JH둘다, 안죽여


민여주
너는 너고 걔는 걔야

(걔 : 정호석)


배주현
프린세스...고집피워서 될거 아니야.. ( 푸스스


배주현
나도 물론 슬프지만..(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으로 널 다시 볼 수 있어서..


배주현
너무 행복해, 지금 이 순간이 ( 진심

그니까 마지막으로 남겨두고싶어

딱 지금을.,


배주현
어차피 난.. 오래 못살아 ㅎ


배주현
계속 살아가면서 고통 받는 것보다


배주현
죽어서 편안해질래 ( 눈을 감으며

나도 이제 여주 너처럼 자유로워질래

어디든 돌아다녀볼래

마음껏 ,

누구의 먕량도 없는 곳에


배주현
편히 눕고싶어..( 싱긋


배주현
.. 의건아 (의건을 살며시 쳐다보며


강의건
깜짝).!


배주현
부탁하나만 들어줘라..

지금처럼 말고, 옛날에 너로

따뜻했던 강의건으로


배주현
다시 돌아가줘


배주현
마지막 부탁인데..들어주면 좋겠다..ㅎ

금기를 넘어버린 강의건은 결국 스스로한테 벌을 받았다

배주현이 진심으로 죽기를 바란 것도 아니었고

그냥...그냥 여주와 둘이 감정가복을 겪게 만들려고 했던 것 뿐인데

선을 지나쳐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주현의 죽음으로

우리는 끝내야만하는

지옥행의 문을 열지 못하였다.




# 주현의 죽음 # 후회는 늦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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