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ours 2] Cours de filet flexible : Je te cherche aussi aujourd’hui.

[Épisode 2] Vers toi

유 연

끄흡...흑...흡...흑...

연이는 죽은 지민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고 반응없이 눈을 감은 지민이 야속할 뿐이었다

유 연

흑...흡...왜...흑....음...!?!?!?...

연이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연이의 눈물방울이 지민의 팔위로 떨어졌는데 눈물이 닿은 곳엔 '유연망반'이라는 한자가 붉은 글씨로 적혀져있었기 때문이었다

유 연

...ㅁ...뭐야..이건..?..

유 연

유..연..망반..!?

연이는 지나가는 간호사를 붙잡고 물었다

유 연

...저기요..이거..혹시 간호사분이..적으신 건 가요??

간호사

네??..뭘 말씀하시는 거죠?

유 연

여기..이 붉은한자들 말이에요!

간호사

네에??..아무것도 없는데..대체 뭘 말씀하시는 거세요??

유 연

아니..분명히 여ㄱ.!!!!..

순간 연이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눈에만 보인다는 정말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생각..

유 연

뭐...야...말도 안돼...

간호사

다른 볼일이 없으시면 전 이만 가볼께요.

간호사는 별 이상한 사람을 봤다는 것처럼 연이를 쳐다보았지만 연이는 지금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한참 머릿속이 복잡할때 석진과 정국이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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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야..ㅇ..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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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거 뭔데...왜 이러는 건데!!!!

유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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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연아!!!!!...정신 좀 차려봐!!!!

유 연

...!?..아..석진오빠.. 왔었..구나.....

유 연

으흡....흑...오빠가..죽었어요...으흑.. 흑...ㅈ...흑...끄흡... 흑...

석진과 정국은 연이를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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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우리..그냥..잊자...지민이 그만 놔주자..

유 연

뭐..라고..요?..흡...흑...어떻게..그래요!!!!!!

유 연

....흑.....아.....오빠!!!!!!!

연이는 갑자기 큰 소리로 석진에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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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쉿...연이야 목소리 좀 낮추고...왜?

유 연

....유연망반..이거..무슨 뜻인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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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유연..망..반??..

유 연

응...정국아..너 혹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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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그거...어떤일에 미련이 있어서..쉽게 떠나지 못한다는 뜻인데....

유 연

뭐?...

연이는 갑자기 석진의 손을 치우고 벌떡 일어나더니 병원 밖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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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유 연!!!!!! 어디가!!!!!!

연이는 뛰쳐나가다가 멈추더니 뒤돌아서 말했다

유 연

미련이..있어서..못 떠나는거래잖아요...

유 연

내가..내가..꼭 지민오빠 다시 데려올거에요...

내시

저하~ 대진왕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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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끄럽다. 아무도 들이지 마라!!!

내시

그치만..대진왕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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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말이 말같지가 않느냐!!!!!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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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대진왕)

도대체 무슨 일이 길래 제가 왔는데도 들여보내 주시질..않으십니까!?

석진은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지민의 명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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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말도 하지 말거라...그 입 함부로 놀려대면 내 가만 안둘 것이니..

석진은 연이의 관을 끌어안으며 넋을 놓고 있는 지민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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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대진왕)

아니..!!!..이게 무슨 일인건가!?!?!?

지민은 석진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을 살짝 열어 혼자서 연이의 얼굴을 만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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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크흑...연아...정녕...날..위해 한번이라도 ...웃어줄 수...없는 것이냐..

그때 지민은 눈가에 눈물이 가득찬 표정으로 연이를 바라보다가 놀라고 말았다

지민의 눈물이 떨어진 연이의 팔엔 역시 붉은글씨로 유연망반이라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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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가..감히..이런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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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게 아무도 없느냐!!!

내시

예..저하..소인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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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내시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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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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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유연망반...어떠한 일에 미련이 있어 쉬이 떠나지 못한다라.....

지민은 갑자기 관을 닫고 벌떡 일어나더니 동궁밖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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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저...아니 자네..어딜 그리 급히 가는 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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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련이 있어..쉬이 떠난지 못하는 거라 하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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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반드시..내 품으로..내곁으로..연이를 데려올걸세..반드시..!!

그렇게 그들은 잃어버린 서로를 찾아 나섰고 그들은 각자 어쩌면 서로를 위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