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ours 2] Jeon Jungkook, passionné de pornographie
Porn Mania Jeon Jungkook ép.16


[오늘도 김태형은 나에게 바나나우유를 건넸다.]


김태형
"먹어."

김여주
"오우.. 매일매일 바나나우유 사다주네.. 너 설마 우유배달원이 장래희망이야?"


김태형
"무슨..ㅋㅋ 나 간다"

김여주
"ㅇㅇ고마워."

[바나나 우유를 받아들곤 쬽쬽 빨며 교실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바나나우유를 다 먹고 나니 통 반대편에 있는 포스트잇 하나를 발견하였다.]

[이따 점심시간에 학교 본관 뒤뜰로 와줘.]

김여주
"...?"


이지은
"뭐 봐?"

[왜 오라고 하는걸까 곰곰히 생각하다 뭘 보는거냐며 얼굴을 드미는 지은이에 바나나우유를 한쪽으로 숨겨버렸다.]

김여주
"어? 아무것도 아니야"

[대충 둘러대곤 포스트잇을 주머니에 접어 넣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급식을 먹고 쪽지에 적혀져 있던 장소로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 뒤뜰에 도착했을 땐, 먼저 와서 벽에 기댄 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김태형이 보였다.]

김여주
"김태형!"

[한번 크게 이름을 부르자 핸드폰에서 시선을 뗀 그가 나에게로 눈을 돌렸다.]

김여주
"왜 보자고 한 거야?"


김태형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김여주
"뭔데?"

[김태형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결심한듯 입을 뗐다.]


김태형
"나.. 너한테 관심있어."


김태형
"여주야 나랑 잘해볼래?..."

"ㅇ..어?.."

[이거 지금 김태형이 나한테 고백하고 있는 상황인거 맞지..? 설마설마했는데 김태형이 진짜 날 좋아한다니 놀라웠다.]

김여주
"태형아 근데 난.."


김태형
"조금만 더 생각해줘."

김여주
"..."


김태형
"..."

[이내 고개를 떨군 태형이 내손을 살며시 잡았다.]


김태형
"대답 천천히 해도 돼. 기다릴게."

[김태형은 가만히 서있는 나를 지나쳐 갔고 이내 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김여주
"이렇게 다짜고짜 고백하면 어쩌자는거야.."

김여주
"그래도 힘들게 용기내서 한거였을텐데.."

[하지만 난 김태형이랑 친해진지도 얼마안됐고, 김태형이랑 사귀면서 당연하게 따라올 학교 여자애들의 질투와 눈총, 그 모든것들을 견뎌낼 자신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누군가가 신경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