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Longues-Jambes
Chapitre 4 (6) Résolution



윤과 국은 와인에 적당히 취기가 올랐다.


윤
국아.. 참, Mr.P가 나타났대.


국
누나 어색하게 Mr.P가 뭐꼬, 지민이 삼촌이지..


윤
그치 삼촌이 우리에게는 이름 불러달라고 했었지... 한국말 쓰는 사람이 우리 밖에 없다고..


윤
근데 여주에게 나타나서는 자기가 Mr.P라고 소개했더라고..


국
근데 삼촌이 여주누나를 어떻게 알아?? 여주누나한테는 양성소에서 쓰는 이름으로 알려줬네..?


윤
그렇게.. 나도 삼촌이 여주를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어.. 혹시 삼촌도 아마 책을 통해서.....여주를 찾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날 만나러 오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대.

국은 순간 조용해졌다.


윤
너 그거 알지...? 정체가 탄로난 킬러는 다른 킬러가 와서 없앨 수도 있는 거... 근데...내 정체가 탈로났다고 생각해서 지민이 삼촌이 날 없애러 온거라면... 이미 내가 여기에 앉아있질 못했겠지..?


윤
다른 생각이 있어서 여주에게 접근한 거겠지..?

국은 눈을 꿈뻑이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것 같았다.


국
누나... 실은 지민이 삼촌이 누나가 떠난 이후로 몇 번 나를 찾아온 적이 있어.


국
처음엔 그냥 안부차 찾아왔다고 했는데, 얼마 전엔 은퇴.. 준비를 한다고...했어.

이 세계에서의 은퇴는 자신의 죽음을 가장한 뒤 새로운 신분으로 조용히 살아가는 것을 의미했다.


국
나의 행적을 따라서 찾아왔을 거야. 아직 한국에서는 만나질 못했는데... 지민이 삼촌은 내가 어딜 혼자 나가면 아는 방법이 있는지 기가막히게 갑자기 불쑥 나타나더라고..


국
은퇴하기 전에 만나러 온 거 누나를 아닐까?


국
어..? 그렇고 보니까.. 지금도 막 어디서 보고 있는 거 아니야..?

국은 갑자기 술이 다 깬 듯 또렷한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윤
에효... 그건 아닐 꺼야.. ㅎㅎ.. 어쨋든 우리 여기서 이만 일어날까..?

윤과 국은 거리로 나왔다.

레스토랑을 나온 둘은 잠시 형형색색의 간판들로 어지러운 밤거리에 섰다.


윤
지민이 삼촌이 어른이 되면 술은 마셔도 되는데 많이 마시면 안된다고 하던 게 생각나... 이런 사람 많은 곳에도 되도록 오지 말라고 했었는데..


국
응.. 진짜 별거별거 다 가르치고 주의줬던 것 같아. ...


윤
맞아.. 조직에 가면 평생 절대로 하지말라던 3대 금지가 있었지.


국
우리한테는 평생 마약하지 말랬고, 애인을 갖지 말라고 했고, 아이를 만들지 말라고 했었지.. 아마 ? 생각해보면 그때 우리 나이도 어렸는데 별 교육을 다받았다 그치..?


윤
뭐 그런데 그 교육 덕분에 그 나이에 조직에서 살아남았는지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상태였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겠지..


윤
국아, 어찌되었건 난 예전에 있던 세계에서는 손을 완전히 뗄 생각을 하고 한국에 왔을 때 도망친 거고... 이번에 소설도 같이 쓰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윤
두 번 다시는 조직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야.


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더이상 내가 어둠 속에 갖혀지내길 바라지 않으니까...


윤
어찌될 지 몰라도 난 이 사람들을 믿고 양지로 나아갈래..


윤
국아, 너도 나랑 같이 평범하게 살아가자...

윤은 말하며 국의 두 손을 잡아끌었다. 그러자 갑자기 국의 두 뺨이 붉게 물들었다.


국
저 누나야, 가시내가 함부로 사내 손 잡으면 안 된다.

국는 당황해하며 손을 살며시 빼버렸다.


윤
뭔소리야~ 넌 내 동생이지... 왠 사내..? 너 누나가 이제 여자로 보여..?

윤이 장난을 치며 국의 허리를 껴안자 국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튀어나갔다.


국
이 누나가 미쳤나.. 왜이러는겨!!

국은 떨어지더니 방어 태세를 갖췄다.


윤
이 녀석!! 헤어질 땐 애기였는데 이제 남자가 됐네!

윤은 그런 국이 귀엽다는 듯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더니 앞장섰다.

윤이 아침에 들어오니 여주가 여전히 자고 있었다.


유여주
왔어..? 너 어디갔다가 이제 와..

부스스한 모습으로 여주가 일어났다.


윤
국이 만났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제 더이상 그 차고 같은 곳에 있을 필요가 없잖아. 일단 내 자취방에서 지내라고 두고 왔어.


유여주
아... 그랬구나... 잘했네.. (기지개)


유여주
그나저나 윤아.. 나.. 큰일났어.. ㅜㅠ

여주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유여주
어제 그 Mr.P가 나타났는데.. (중략) .. 니가 준 권총.. 형사님께 걸렸어ㅜㅠ


유여주
석진 오빠말로는 처음이라 벌금만 내면 되는 것 같다고 하는데.. ㅜㅠ 왠지 나 의심받고 있는 것 같아. 창고에서의 일에 대해 다시 조사받았어.

윤이 여주 옆에 걸터 앉았다.


윤
여주야. 그날 니 말을 온전히 들었어야했는데... 국이에 대해 고민하던 것들을 너와 아저씨에게 털어 놓지 못 해서 미안해..


윤
내가 그날 총도 너가 위험할 까봐 준건데... 앞으로는 나 때문에 이런 일 겪지 않도록 내가 주의 할께..

여주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윤을 꼬옥 껴안아주었다.


유여주
잘 생각했어.. 윤... 우리 둘다 힘내자...

오늘의 포인트 : Mr.p(지민)은 은퇴할 생각이다. 윤이와 국의 꽁냥꽁냥이 포인트..


그리고 여러분~~- 드디어 표지가 생겼어요~~~~♡ 으헤헤헤(받고 나서 좋아서 바보같이 웃음.. ㅋㅋㅋ)


귤이님이 만들어주셨답니다.. 여러장 만들어주셨는데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지금은 한동안 추운 이야기어서.. 나중에 따듯한 이야기 나올때 맞춰서 다른 표지도 써야겠어요♡♡

윤이 국이 꽁냥꽁냥 쓰다가 진도을 많이 못나갔네요 ㅎㅎ

그런 이만.. 다음편 쓰러가유...💜


울 구독자님들 늘 감사해요~^^ 제맘 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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