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iste malhonnête

'김태형 측, 유리와 열애설 부인. "친한 동료" [공식]'

[ㅇㅇ] - 엥 굳이 왜 부인하는거지

[울오빠] - 태태 오빠 이럴 줄 알아써 ㅠㅠ

[ㅋㅋ] - 인정하지 걍 잘 어울리는데

[응아니야] - 근데 키스 사진은 그럼 뭐임?

[퉷퉷퉷]- 키스는 하지만 사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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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부우우웅- 부우우우웅-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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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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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목소리가 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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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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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어떻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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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여주는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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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바람을 피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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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엥...? 헤어지자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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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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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용서해주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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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그게 더 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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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해도 아니고, 그냥 단정지어 버린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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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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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굳이 계속 사귀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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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말했어? 스태프 눈 불어준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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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근데 들을 생각도 없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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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은 그냥 다 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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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남의 연애사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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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여주는 너의 가장 큰 행복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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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가장 큰 불행을 줄 수도 있는 사람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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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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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음부터 그러지 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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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실수 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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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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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목소리 금방이라도 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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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사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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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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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대중들은 먹잇감 하나를 그리 오래 좋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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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곧 관심은 다른 곳으로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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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걱정하지마. 다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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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키스 사진은... 자필로 해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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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굳이...? 어차피 지나갈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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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 꼬리표로 남을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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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대중들 앞에서 증명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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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도 믿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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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그럼. 대신 대표님께 네가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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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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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만 끊을게. 쉬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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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박지민 말이 맞다.

평소엔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주는 여주지만,

지금은 나에게 가장 큰 불행을 주는 여주다.

유리와의 열애설?

여주의 오해?

마음이 힘들겠지만 큰 불행까지는 아니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못 믿는 다는 게,

나에게는 가장 큰 불행이었다.

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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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이인가.

핸드폰이 짧게 울렸다. 폰을 들어 확인을 했다.

'[유리]: 오빠 아까 말한 건 그냥 실수였어.'

'[유리]: 내가 미쳤었나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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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유리 얘도 이제 정리해야 되는구나.

내 행복, 내 앞길에 방해가 될 것 같은 사람을 굳이 챙길 이유는 없다.

아까 나에게 그런 말만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끊어내지 않았을텐데.

참 좋은 동생이었는데.

'[김태형]: 나 할 이야기 있어. 잠깐 만나자.'

유리가 애초에 나한테 마음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 난 유리랑 시작도 안했을거야.

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말지.

오랜만에 마음이 잘 통하는 좋은 동생을 마음 정리한다는 건, 쉽지 않았다.

유리에게 문자를 보내고 난 뒤,

나는 큰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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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할 이야기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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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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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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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나 오빠 사랑하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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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나 사실 오빠 처음 봤을 때 부터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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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이 사실은 부인하고 싶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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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가 불편하다면 절대 티내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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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가 나한테 마음을 주던, 안주던 난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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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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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래오래 오빠 곁에 남고 싶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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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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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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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이제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