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lisez pas dans mes pensées, Capitaine !
Ça devient plus compliqué-(2)


지민은 뒤에서 간호사의 말을 듣자마자 뛰어가려했다

정국은 지민을 말렸다


전정국
너 상태..많이 안 좋아!!!! 밖에 함부로 뛰어다녔다가 또 쓰러지면 어쩌려고!!!!!!!


박지민
민여주는...그럼 민여주는!!!!! 곧있으면 어두워질텐데...찾아야 할거 아냐!!!!!!!!


박지민
나만 다쳤어?..아니잖아..걔도 다쳤어!!!!!!


전정국
너네 둘다 쓰러지면!!..그땐 나도 감당 못한다고!!!!!!!!


전정국
하....몰라...난 혹시 모르니까 병원안에서 찾아볼테니까 연락줘.


전정국
몸 안좋으면 바로 연락하고!!!


박지민
...알았어.

결국 지민은 병원 밖으로 뛰쳐나갔다

여주는 병원밖을 나와 한없이 걸었다

무언가가 여주 얼굴위로 툭 떨어졌다

까만 구름이 낀 하늘 사이에서 떨어진 빗방울이였다

민여주
하아....선배..아직도 화나있겠지...

민여주
뭐라..말하고 싶어도..다 변명처럼 들릴꺼고..

민여주
오해..받는다는게 이런..기분이였구나..선배..힘들었겠네...

여주는 비를 맞으며 이 와중에도 지난번 자신이 지민을 오해했을때 지민의 기분이 어땠을지를 생각했다

민여주
민여주...너..되게..바보같다..

여주가 발걸음을 멈춘곳은 호텔이 소유하고 있는 호수앞이었다

민여주
진짜..주책이야..여길 또 왜 왔어..

여주는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것 같았다

지금에서야 자신의 몸이 뜨겁다는 걸 느꼈다

민여주
..하아...하아..

여주는 수술후에 부작용으로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정국의 말이 떠올랐다

여주는 벤치에 앉았다

비는 더욱 더 세게 내리면서 여주의 얼굴을 타고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여주는 비가 몸에 닿는 느낌이 싫었다

또 다시 소름끼치는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민여주
으으.....흑.....흡....흑...끄흡.....

꾹꾹 참고 있던 눈물이 결국 터져버렸다

비가 몸에 닿는게 꼭 더러운 손이 자신을 만져대는 것 같아 여주는 몸을 웅크렸다

민여주
으흑...흑...이건...아니야...흑...흡...흑...

소리내서 울고 싶었지만 고열에 숨이차 그럴수도 없었다

비를 맞아 몸은 차가웠지만 여주의 이마만큼은 뜨거웠다

민여주
으흐흑....흑...선배...흑...

열이 펄펄 끓고 있는데 비까지 맞고 있는 여주는 점점 얼마남아있지 않던 힘이 빠져나갔다

수술받은 허리에서도 통증이 느껴졌다

머릿속에서 그날의 기억들이 트라우마가 되어 빗물이 그 남자처럼 느껴질 정도로 여주는 너무 괴로웠다

민여주
..하아....흑.....흡....흑....끄흑...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다. 너무 힘들고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하지만 여주는 몸이 아픈것보다 두려움이..자신을 삼켜 자신이 지민을 거부하게 될까 두려웠다

민여주
흑...흑....선...배..미안하고...보고싶...어....

여주의 눈이 또 다시 감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