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 me souris pas

foulard

그 어떤때보다도 어색하고 고요한 분위기, 여주는 말을 어떻게 걸어야하나 난감해하며 태형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인채로 몇분뒤,뒤늦게 여주의 존재를 눈치챈 태형이 고요히 생각에 잠겨있다말고 놀라며 여주에게 90도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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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아,와계신줄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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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안녕하세요 "

여주는 그런 태형에게 됬다는듯 피식 웃으며 안심하라는듯한 편안한 말투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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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나한테까지 존칭을 쓸 필요는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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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대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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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그치만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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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능력자라고? 능력자라고 니가 뭐가 달라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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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너도 나도 같은 사람인건 똑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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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나이도 비슷해보이는데 정국이하고 대화를 할때처럼 편하게 말해 "

그 말을 끝으로 여주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웃자 태형은 잠시 멍때리듯 그 미소를 바라보다가 이내 울컥해진듯 눈가가 촉촉해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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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이런말들은거...참 오랜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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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나한테 무엇을 바라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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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능력쓰는것을 바란다고 해봤자 내능력은 공격성도 없는 약한 능력일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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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무언가를 바라고 말한것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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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그저...니 능력덕분에 빨리 사건 현장에 도착하게되어 나를 살려주었다는것에대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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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그리고....방금 경찰서에서 벌어진 일에 내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 해서 사과를 하러왔을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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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도와주고싶었지만...먼가 무서워서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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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미안ㅎ.. "

여주가 고개를 푹 숙인채로 말을 하고있는것도 잠시 다시 고개를 들자 끝내 눈물을 흘리고있는 태형의 모습에 여주는 당황하여 태형에게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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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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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흑...처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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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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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이런 대접받은거...정국이 이후로 처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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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이딴 능력따위 가지고싶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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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7살때,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처서는...부모님하고 나를 끌고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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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그때 부모님하고 헤어진뒤로...갑자기 경찰들이 다가와서는 나를 보면서 중얼거리면서..대화를 나누고는 나한테 이 초커를 억지로 채워버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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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초커를 풀려고하거나 탈출하려고하면 리모컨을 사용해서 목에 전류를 흐르게하는 바람에 반항도 하지 못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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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노예처럼 스트레스 해소용이나 심부름꾼,노리개로 여겨지면서 무조건 비능력자들한테 복종해야한다는 교육을 세뇌당하듯 받으면서 자라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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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사람으로 태어났는데도 개보다못한 취급을 받아오면서 살아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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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그래도 나는 그나마 선택받은 행운이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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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능력이 추적능력인 덕분에 범인잡는데 도움이될거라면서 이 경찰서로 들어오게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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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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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경찰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기구가되는것은 변함이 없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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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정국이를 만난뒤로 도와주면서 많이 나아젔던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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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솔직히 정말 죽고싶었어...나 하나 죽어봤자 어차피 능력자이니 슬퍼해줄사람조차 없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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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이 초커를 달이고있는한은...안에있든 밖에있든 다 내가 능력자인줄 알아볼테니까.... "

태형은 손으로 자신의 목에 있는 초커를 붙잡으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의 눈에서 한두방울씩 천천히 흘러내리는 눈물들이 지금까지 그의 힘든삶들을 말해주고있는듯 서글퍼보였다.

여주는 크나큰 충격과 힘들었을 그의 생활들에 자신도 모르게 울컥하여 울고있는 태형을 조심스레 안아 등을 토닥여주었다.

여주의 어깨에 조용히 얼굴을 묻고있는 태형의 어깨가 가늘게 들썩였다. 여주는 아무런말도 해주지 못 한채로 그저 조용히 태형의 지금까지의 고생을 위로해주듯 그의 등을 쓸어내려주었다.

그렇게 몇분뒤, 태형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진 여주는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인채로 아무런말도없이 자신의 눈물을 훔치고있는 태형을 바라보다가 이내 자신의 가방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찾았다.

조금뒤,여주가 가방에서 꺼낸것은 바로 다름이아닌 스카프였다.

여주는 스카프를 꺼낸다음 태형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스카프를 태형의 목에다가 둘러주었다.

태형은 놀라 순간 흠칫했으나 이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여주가 하는행동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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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다 됬다 "

여주는 이내 마음에 든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태형에게서 떨어지며 거울을 꺼내어 태형에게 그의 모습을 비춰주었다.

순간 거울을 본 태형의 눈가가 다시 촉촉해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여주가 태형의 목에 둘러준 스카프가..초커를 감싸 완벽하게 그것을 가려주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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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이러면 일반일들이 보기에는 그냥 악세서리로 보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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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 그럼....초커가 보이지않으니 능력자로 보지도 않겠지? "

여주는 그렇게 말하며 울지말라는듯한 표정으로 손을 뻗어 태형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들을 하나하나 닦아주었다.

그렇게....같은 능력자의 입장에서 나온 여주의 새심한 배려가..오래된 태형의 마음속의 깊은상처들을..따듯하게 치유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