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é] C'est la première fois que j'élève un renard.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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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n
Faux amour



지난 이야기



여주에게 여태 자신이 무관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지민.


그의 말을 전부 들은 여주는, 끝내 행복함과 서러움이 밀려와 울음을 터뜨리고_

세상 달달한 입맞춤을 하는 둘이다.


((..43화만에 입맞춤이 나온 작은 내 글들 중에 처음인 것 같다.))





_어느새 침실로 들어와,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 서로를 보고 있는 둘.


도여주
근데...

도여주
우리 저녁도 안 먹고 지금 누워있다..?ㅎ


_지민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한 손으로는 그의 머릿결을 조심스레 쓰다듬는 여주.



박지민
그러게_


박지민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배가 별로 고프진 않네_


_그 또한 여주의 볼을 살며시 어루어만지며 말하고.

도여주
응_ 나도ㅎ


도여주
..근데 남은 음식에 벌레 꼬이면 어떡해_

도여주
아직 안 치웠잖아_


박지민
내일 치우면 되지_

도여주
집에 냄새 밸텐데..?


박지민
이제 우리 여기 남아있을 시간도 별로 없잖아_ㅎ

도여주
그렇긴 해도..


박지민
내가 내일 다 정리할게_


박지민
그러니까 걱정 말고 눈 붙여,


도여주
그래,..ㅎ

도여주
네가 알아서 해준다면야, 걱정할 건 없지


_눈을 감았지만, 한 손은 여전히 지민의 머릿결 위에 올라가있는 여주.

도여주
..우응....ㅎ


박지민
아까 많이 울었나봐,


박지민
눈 부었다_


도여주
그랬나...ㅎ

_지그시, 옅은 미소를 짓는 여주


도여주
...좋다

_잠결에 잔뜩 뭉개진 발음으로 속삭이는 여주.

_그런 여주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지민이지.


도여주
...좋아,

도여주
이렇게 같이_

도여주
너랑 함께_

도여주
한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좋아..




박지민
나도_ㅎ


_여주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미소 짓는 그.



박지민
잘 자_

_여주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건넨 지민_

_그에 반응한다는 듯 감겨오는 눈을 떠보는 여주다.


도여주
....너도 잘 자,

도여주
기왕이면 내 꿈도 꿔...ㅎ


_그와 동시에, 지민을 감싸안는 여주.

_지민은 자연스럽게 팔베개를 내어주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 또한 여주를 안는다.




박지민
그래, 좋아_



···




다음 날_


06:39 AM


도여주
우으.....

_덜 떠진 눈으로 방에서 나오는 여주.

_식탁에 놓여있는 물 한 잔을 마시곤, 잠시나마 소파에 앉아 눈 주변을 손가락으로 문지른다.

도여주
...피곤해


_그것도 잠시, 어제의 길고 달았던 입맞춤이 생각난 나머지

_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매만져본다.


_한동안 멍하니 그 생각뿐이던 여주는_

도여주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_황급히 손으로 자신의 볼을 꼬집고선, 고개를 세차게 젓더니 자리에서 일어난다.


도여주
아.. 정리해야지,

_어제 베란다에 그대로 내버려두고 온 음식들이 생각난 여주가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하자,


와락_]


_그새 언제 거실로 나온건지, 여주를 뒤에서 안아오는 지민이다.


도여주
!!..놀래라..,



박지민
우음....졸려_


_잠긴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여주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는 그.

도여주
졸리면 조금 더 자도 되는데..

도여주
7시에 깨워줄테니까 지금은 잘래?


박지민
도리도리-]


박지민
나도 출근해야해....우으....

_그 자세에서 피식, 웃음을 지은 여주가 지민이의 손을 풀며 뒤를 돌아본다


도여주
눈 감은 채로 출근 준비를 하겠단 말이야?

_그의 양볼을 꾸욱_ 짓누른 채로 혼자 실실 웃는 여주다.


박지민
...해야하는데...


박지민
피곤하다......


도여주
그러면 내가 옷 가져다줄게, 여기서 기다릴래?


박지민
도리도리-]


박지민
나랑 같이 가자...ㅎ


_혼자서 움직일 생각은 일체 하지 않지만, 여주 옆이라면 뭐든 다 할 기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