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x amour
Épisode 50 | Mon Tout [Final]



지난 이야기


출근을 40분 가까이 늦은 지민.

재민에게는 2세 계획에 대해 논하는 중이었다며 핑계를 대어, 무사히 고비(?)를 넘긴다.


한 편, 여주는 학생들로부터 은밀한 부부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게되고_

스킨십 진도에 관한 질문에,

너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거라고 선전포고를 한 후, 수줍게 교실을 나서지.




04:43 PM




"이제 주말인데 다들 뭐하실 계획이에요?"


"저는_ 내일 학교 근무 있네요..ㅎ"


"아, 그래요?.."

"도쌤은요?"


도여주
아, 저요?


_선생님들 여럿이서 모여, 퇴근을 하는 중.

도여주
음_


"아 참, 아까 아침에 도쌤 남편 왔다며"

도여주
.....ㅇ..아.

도여주
맞아요.

"결혼한지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ㅎ"

"여전히 달달하구나?"


도여주
으음_ㅎ

_선생님들의 질문에, 여주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어머머- 부러워요 진짜!"

도여주
싱긋-] 아ㅎ

_그렇게 여주가 한창 부끄러워하던 중이었을까_어느새 교문 가까이 와있는 그들이지.

도여주
다들 조심히 들어가세요-

도여주
다음 주에 뵐게ㅇ...


_인사를 전하던 여주.

_그러다 그만, 교문을 나가려던 참에_ 앞에 이미 차를 대기시켜놓고 도착해있는 지민이와 마주친다.




박지민
여보-



_그것도 아주 상냥한 말투로 "여보"를 외치고 있는 지민이와.


"큼큼-"

"그럼 저흰.. 이만-"



_대충 낌새를 눈치 챈 선생님들은, 숨길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후다닥_ 이 곳을 벗어난다.



박지민
선생님들이셔?

도여주
아, 응_



박지민
수고 많았어, 배고프지?

도여주
조금?ㅎ

_대화를 하며 지민은 조수석의 문을 열어준다.


_여주를 태운 후, 자신 또한 운전석에 탑승하지.




도여주
오늘 아버님한테 많이 혼났겠다_

도여주
...괜찮았어?


박지민
음_ 혼나진 않았어-


도여주
정말?


박지민
변명을 했는데, 아버지가 그 말로 인해 모든 걸 이해해 주셨거든.

도여주
무슨 변명을 했길래...?


박지민
싱긋-] 그런 게 있어


도여주
뭐야, 나한테는 알려주면 안 되는 변명이야?


박지민
음_ 그건 아니지만.


박지민
당당-]너한테 혼날 것 같아.


도여주
...그래, 그럼 말 안 하는 게 낫겠어

_운전 중인 지민의 옆모습만 뚫어져라 보던 여주가, 빠른 태세 전환을 하며 고개를 반대로 돌린다.





저벅_ 저벅_


도여주
우와, 여기야?

_높은 빌딩 옥상에 위치한 야외 레스토랑.

_해가 거의 다 저물어든 시간_ 여주는 아래로 보이는 도심의 켜진 불들을 보며 연이어 감탄을 금치 못한다.


도여주
...예약하려면 돈 좀 썼겠는데, 여보?


박지민
큼큼, 힘 좀 썼어.

_여주가 좋아하는 모습에,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지민이다.


_마침내 마주 보는 자리에 앉은 둘.


도여주
오늘 기분 좋아보이네_

도여주
차에서는 몰랐는데.ㅎ



박지민
그냥 요새는 기분이 좋네_


박지민
같이 있어서 그런가 봐

도여주
나도 좋아_ㅎ

도여주
싱긋-]너랑 같이 웃을 수 있어서-.


_둘이서 꿀 떨어지는 대화가 오가던 참에


"예약하신 코스 요리 중, 에피타이저 나왔습니다-"

도여주
아,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ㅎ"


도여주
히이- 이게 뭐야, 맛있겠다


_접시 위에 놓여진 음식을 한 번 보고선, 지민이와 눈을 마주치자


찰칵-]

_울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


도여주
뭐야, 왜 찍어-

_한 발 늦게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려보는 여주다.




박지민
너무 예뻐서_ 배경화면 해야겠어


도여주
....치 ㅎ


_지민의 말을 들은 여주는 그제서야 손을 내리며 수저를 잡아든다.


도여주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 넌-


박지민
뭐야, 나 여주한테 사랑받는 거야?

_지민의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포크로 접시 위에 놓인 연어 조각을 집어 지민의 앞으로 내미는 여주.



박지민
아-


박지민
냠냠-]

도여주
어때, 맛있어?


박지민
완전ㅎ



박지민
여보도 먹어야지_

_여주를 따라, 여주에게 먹여주는 지민.

도여주
싱긋-] 맛있다_

_여주의 웃는 모습에, 피식_ 옅은 웃음을 선보이는 지민이다.



06:13 PM



_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완전히 어둑해지기 직전의 시간.


도여주
여보_ 술 시킬까?


박지민
안 돼-

도여주
뭐야, 왜-


박지민
나 운전해야 해_

도여주
나만 마시면 되잖아ㅎ


박지민
헤에_ 그러면 더욱 더 안 돼.

_자신 혼자서 마시겠다는 여주의 말에, 꽤 충격을 받은 모양.


도여주
오늘 같은 날은 마시는 게 좋지 않으려나?


박지민
절대 안 돼.

도여주
너무하다_

_아쉬움을 달래려, 자신의 옆에 있는 유리잔 안에 담긴 물만 마시는 여주지.


박지민
그 대신_


박지민
나중에 집 가면 같이 마시는 걸로 해-

도여주
화색-] 좋아 ㅎ



드르륵-]

_그 때, 의자를 뒤로 밀며 일어서는 여주.



박지민
어디 가_

도여주
그냥_ㅎ 여기 좀 둘러보려고.


박지민
같이 가_




도여주
후으_ 공기 좋다

_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난간에 기대어 서있는 여주.

_그런 여주의 옆에서, 여주를 바라보며 서있는 지민.


_한동안 눈을 감고있던 여주는 몇 분 정도 되어서야 눈을 뜬다.



박지민
무슨 생각 했어, 여보?

도여주
그냥_


도여주
지금 너무 행복해서_

도여주
이 좋은 기분을 더 잘 느끼려고.ㅎ


_지민을 보며 한 번 웃어보인 여주가, 다시 고개를 돌려 아래에 펼쳐진 야경을 둘러보고.


_지민은 그런 여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난간에 기댄 채로 나란히 서서_ 여주의 허리를 감싸안는다.

_그러면 여주는, 아주 자연스레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도여주
지금_

도여주
이대로, 우리 둘이서 행복하게 해주세요_ㅎ


_여주가 나지막이 하는 말을 들은 그는, 여주를 조금 더 자신에게 가까이 오도록 팔에 힘을 준다.



박지민
사랑해, 도여주.


_미세하게 떨리는 그의 목소리에, 화들짝_ 놀란 여주가 그로부터 멀어지며 지민을 살핀다.

도여주
...울어?


_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진 지민.

_적잖이 당황한 건 여주도 마찬가지.


도여주
왜 울어, 지민이_ㅎ


박지민
안 우는데...ㅎ

_가까스로 참던 눈물 몇 방울은 그의 뺨을 타고 또르르_ 흘러내린다.


도여주
뭐야_ 울지 마,

_그런 지민의 눈물을 자신의 손으로 닦아주며 말하는 여주.



박지민
하...ㅎ 진짜 매번 울어.

도여주
울보다, 울보.

도여주
결혼식 때도 자기가 울었잖아_


박지민
아아... 그 이야기는... 안 돼...

도여주
싱긋-] 괜찮아, 그 때 귀여웠어.



박지민
푸흡_

_여전히 그의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

도여주
왜 울어_ 진짜...ㅎ

도여주
나까지 울면 안 되는데_

_자신도 모르게 먹먹해지는 마음에, 여주는 하염없이 손부채질만 해댄다.



박지민
여보_ㅎ

도여주
응-



박지민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해.


박지민
그것만큼은 여보가 알아줘_

도여주
...당연하지



박지민
사랑해, 나의 전부.



_말이 끝나기 무섭게 조금은 그윽해진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지민.

_한 손으로는 여주의 허리를, 한 손으로는 여주의 뒷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진득한 입맞춤을 건네는 지민.


_동시에 두 사람 다 눈을 감자, 지민의 눈에선 맺혀있던 옥구슬 같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20.04.05~20.09.28 F a k e L o v e _ ]



The End




안녕하세요 망개망개씌입니다:)


음_ 완결에 대해 긴 말은 하지 않겠어요


이 말은 즉슨_

외전이 남아있다는 뜻😊


지난 화에 열띤 토론(?)을 벌여주신 우리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외전에 관한 소재 아주 잘 받았습니다😌

++ 2세... 압도적...


큼큼

다름이 아니라, 시즌2 제의를 몇몇 독자분들께 받았습니다.. :)


시즌2!!!

저도 진짜 진짜 하고 싶어요((진심×10000


근데 요것이 참.

소재를 또 생각해야된단 말이죠.


막상 당차게 시즌2 하기로 선언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여러번 있는지라..ㅎㅎㅎ


시즌2가 약간 망설여지는 이유가,

제가 고구마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요소들이 없다보니까 이야기 전개가 안 되는 거 있죠...


참.

고민이 됩니다. 하하

시즌2에 대해서는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추석 연휴 그 때까지 결론을 내려서 안내드릴게요..!!

우선 외전!!!


외전... 50편이 압도적이었는데 엏ㅎㅎ

50편 가능한데

소재를 주시면 됩니다((당당


푸핳ㅎ.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녜요, 방금은 너무 예의가 없었다.

암튼 그래서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외전 10편. + 비하인드 1편 = 총 11편.


이게 근데 완전한 확정본은 아니구요

여러분이 참신한 소재를 주신다면 100화까지 가능합니다. 저 진지해요. 정말입니다.

저도 이 작 아낀다구요...🥺



아무튼_ 공지가 너무 길어지는데!! 스킵하지마요!!!!!

진짜 중요한 이벤트 하나 할 거란 말이에요!!!!


이번 화에 예쁜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 사랑스러운(!) 독자님 4분을 선정하여_

스타벅스의 자바 칩 프라푸치노 Tall&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 Tall 중 랜덤으로 보내드립니다🌟


속닥속닥-] 저는 팝콘 얻은 거 여러분한테 대부분 써요😳


원래 여태 이벤트 두 번은 기계가 뽑았는데요,

이번에는 좀 남다르게(?) 제가 직접 댓글 다 읽어보고 드릴 계획입니다!!

여태 댓글 안 다신 분들도 괜찮아요,😊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아, 막 너무 슬퍼하지 마요. 완결됐다고 댓글창 눈물로 도배되면 안 돼.


우리 아직 볼 일 많아요. 울면 안 됩니다.

알죠?(윙크)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끼얏호(?) 💨



[ 첫 외전은 둘의 신혼시절을 보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