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destin est le destin.
C'est ma dernière tentative désespérée.



이주은
.......

유여주
사장님 화 나시겠어요 얼른 들어가봐요,ㅎ


이주은
좀이따 마저 이야기하시죠..

똑_똑

사장님
들어와요.

벌컥_

쾅-

주은이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문을닫자 언성을 높이는 사장님과 자기는 정말 안 그랬다고 싹싹 빌는 주은이에 목소리가 들렸다

유여주
피식_ ] 이래서 사람 잘못 건들면 안된다니까,ㅎ

유여주
하필이면 왜 날 건드려서..

혀를 가볍게 쯧 하고 찬뒤에 걸음을 옮긴다





김태형
이놈에 일은 끝나지도 않아,,


김태형
에휴...

일을 하다 중간에 한숨을 크게 내쉰뒤 사무실 밖을 나가는 태형이

덜컥_

쾅-

사무실과 통해있는 태형이만에 휴식공간에 들어온 태형이

여기도 마찬가지로 여주 액자, 여주와 함께 했던 모든 추억들 물건들을 다 태형이에 휴식공간에 모여 있었다

태형이 사무실 안에 또 다른 방이 있다는건 태형이 아버지도 모르고 오직 태형이만 아는 비밀의방

여주와 추억들을 모두 간직하고 싶었던 태형이는

아버지가 한국에 내려가 계셨을때 아버지 몰래 사무실을 공사해서 사무실 안에 또 다른 방을 만들고

거기에 여주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둔 태형이


김태형
보고싶다...

수많은 액자중에 자기자신과 여주랑 찍은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어루어 만지며 말 하는 태형이


김태형
........

한참을 뭔가 고민하던 태형이가 갑자기 자리를 벅차고 사무실 밖으로 나간다




김태형
후우..

숨을 크게 내쉬고 문을 두드리는 태형이

똑_똑_

태형이 아빠
누구세요

그가 두들긴 문 안에서 태형이 아버지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태형
김태형이에요

태형이 아빠
들어와라

벌컥_

쾅-

태형이 아빠
그래 너가 무슨일이냐


김태형
아버지 아버지랑 긴히 할 말이 있습니다

태형이 아빠
급한거 아니면 나가ㄹ..


김태형
죄송합니다

태형이 아빠
.....?

태형이가 먼저 사과한 것은 처음 이였길래 많이 당황한 태형이 아버지

태형이 아빠
왠일로 너가 먼저 사과를 다 하냐


김태형
아버지가 말씀하신대로 하라는 일 다 할께요

아버지에 말을 싹둑 잘라내고 자기가 할 말을 쭉 이어나가는 태형이


김태형
아버지 말씀에 토달지 않고, 아버지 말씀 잘 들을께요

태형이 아빠
..........

태형이 아빠
하고싶은 말이 뭐냐


김태형
결혼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게 해 주세요

태형이 아빠
........


김태형
아무리 정략결혼 이라고해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정략결혼이든 결혼이든 하고싶어오


김태형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데 정략결혼 하면 뭐해요, 차라리 할꺼면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는게 더 낫잖아요

태형이 아빠
하아....


김태형
........

태형이 아빠
그게 하고싶은 말이니?


김태형
저 진짜 이여린씨 마음에 안들어요

태형이 아빠
하아...


김태형
여지껏 아버지 말씀 잘 따라왔어요,


김태형
제가 좋아하는 사람 한국에 두고 아버지가 미국으로 오라고 하니까


김태형
미국으로 왔어요 저

태형이 아빠
........


김태형
하지만 저도 사람이에요 언제까지 아버지 말만 따를 수는 없어요 저도 감정이 있어요


김태형
이게 진짜 저의 처음이자,



김태형
“ 마지막 발악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