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r toi [BL/Kwon Chan]
12. Pour toi


잠시후


순영
"그래서, 난 왜 부른건데?"


D연구소 연구원 2
"왜 불렀냐니. 지금 엄청 중요한 시점에 형이 없으니까 부른거지"


순영
"왜, 약물연구라도 다 된거야?"


D연구소 연구원 2
"아니. 거의 다 됬지"


D연구소 연구원 2
"근데 막바지 연구가 더욱 더 신중해야되는 거 형도 알고있지?"


순영
"아 그런 일로 부른거였어?"


D연구소 연구원 2
"막바지 작업이 아니었으면 형을 부르지도 않았겠지."


순영
"그래그래 수고했다"


순영
"막바지 연구는 내가 할거니까 다되면 부를게."


D연구소 연구원 2
"알겠어."

그러고 나서 연구원 2, 3은 연구소를 나갔고

순영은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몇시간 후

탁-


순영
"완성이다"

몇년에 걸친 약물 연구가

끝이 났다

허용되지 않는 실험으로 불법 약물 연구를 해 그들은 반응하는 약을 문서로 남길 수 없었다

그렇기에 승철과 찬, 승관의 몸에 들어있는 유전자에 반응하는 약은 한가지 뿐인데,

그들이 그 방법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만들어도 물거품이 된다

몇년 전. 연구가 막바지에 이를 때쯤 한 연구원이 연구 중인 약을 깨버렸기에

그들의 연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몇년이 흐른 지금.

순영, 그리고 D 연구소의 모든 연구원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왔다


순영
"이제 실험체들만 잘해준다면 이 실험은 성공이야."


순영
"뭐, 큰 고비도 넘겼는데 단체방이나 가야지"

그러고 순영은 단체방으로 향했다

그시각 단체방

벌컥-


한솔
"나왔어 형들"


정한
"오 한솔아"


준휘
"와.. 진짜 오랜만이다 너.."


석민
"그러게..."

오랜만에 단체방으로 온 한솔.

멤버들은 그런 한솔을 반갑게 맞이했다


한솔
"아 미안미안.. 요근래 너무 바빴어가지고 단체방 올 시간조차 없었네"


찬
"아.. 진짜?"


한솔
"근데 찬이 표정은 행복해보이네?"

한솔이 얼굴에 미소를 띄고있는 찬을 발견하고 말했다


찬
"아..ㅎ 그런 게 있어"


명호
"한솔아 찬이 웃고있는 이유가"


명호
"얘 순영이형이랑 사귀기 시작해서 그러는거야"


찬
"ㅇ..아 형!"


한솔
"아.. 연애시작해서 그런거였어? 난또.."


정한
"ㅋㅋㅋㅋㅋㅋ"


승관
"찬아 차피 숨겨도 나중엔 다 드러날거였어.."


찬
"아 그런가..?"


찬
"암튼.. 나 순영이형이랑 사겨. 그것만 알아둬"


한솔
"알겠어. 귀염둥이"


찬
"ㅇ..아 뭐야 이형.."

무심코 툭 튀어나온 한솔의 '귀염둥이'라는 말에

평소 한솔 성격을 잘 아는 찬은 정색을 하였지만

구석에서 그 말을 들은 승관은 좋아죽었다


승관
"하 왤케 설레 저 말..."


승관
"내심장 나대잖아.."


원우
"뭐라고 승관아?"


원우
"뭐가 설렌다는 거야?"


승관
"ㅇ..아니 형..."


승관
"듣고있었어?"

원우의 말에 승관은 놀란듯 뒷걸음칠 쳤고

그걸 본 한솔은 웃으며 다가갔다


한솔
"뭐야, 너 나 좋아하고 있었어?"


승관
"ㅇ..으응..?"


한솔
"설렌다 하길래 누군가 했네.."


승관
"ㅇ.. 아..."

승관은 훅 다가오는 한솔에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찬
"ㅋㅋㅋㅋㅋ 뭐야 승관이형 좋아하는 사람 있었으면 말을 하지.."

그렇게 승관, 한솔이 달달하게 썸(?)을 타는 동안

벌컥-


순영
"급한일 끝내고 온 권순영 등좌앙!"

세상 요란스럽게 순영이 단체방에 들어왔다


준휘
"좀 정상적이게 들어오면 안되냐?"


명호
"저형은 백퍼 관종이야..(끄덕끄덕)"


원우
"니 도랐냐"


순영
"ㅇ..아니 칭구들.. 급한 일 끝내고 온 사람한테 이말은 좀 심했다.."


원우
"그럼 뭐 칭찬해주냐"


원우
"니 애인이나 챙겨.."


순영
"아니 나 한솔이랑 말할 거 있어서 찾아온건데.."


한솔
"음? 나?"


순영
"웅 너"


정한
"그래 그럼.. 얘기하고 와 네 애인은 내가 놀아줄거니까.."


순영
"그래!"

그러고 순영과 한솔은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순영과 한솔은 복도 끝 인적이 드문 곳에 멈춰섰고

순영은 입을 열었다


순영
"완성이다"


순영
"이제 이찬, 부승관, 최승철에게 약물주입하면"


순영
"모든 게 끝나는거야."


순영
"알아들었지,"


순영
"한솔아?"

최한솔.

그는 순영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사람으로

순영이 단체방으로 가 연구에 차질이 생기면

순영 대신 연구를 리드할 정도로 천재적인 아이였다


한솔
"역시 형이네"


한솔
"그래서. 약효는 빨라?"


순영
"엉. 훨씬."


한솔
"잘됬네."


순영
"그러게. 모든게 우리 생각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으니.."


한솔
"뭐, 이정도면 성공이지"


순영
"그치. 연구원 1 데리고 연구소 가자."


한솔
"엉. 알겠어"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