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petit frère ?

어제 일이 미안했는지 여주는 태형에게 말을 걸었다

물론 따뜻하진 않았지만

한여주

야, 장보러 갈건데, 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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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요? 좋아요 헤헤..

한여주

장보는게 뭐가 좋다고..

말로는 툭툭댔지만 방실거리며 웃는 태형에 괜시리 미소지은 여주였다

한여주

어..먹고 싶은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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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다 괜찮아요!

한여주

피식) 그러면 두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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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거보단 이게 더 좋아요

한여주

그래? 그럼 이걸로 하고..고기는...

한여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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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뇨, 이게 더 부드러울거에요

한여주

잘 아네? 어디서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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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고아원 다닐땐 혼자 장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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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ㄱ..그래서, 아까 같이 장보자고 하셨을때 좋았어요

한여주

넌 무슨 말만하면 새드스토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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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가요? 전 딱히...

한여주

자, 뭐 더 살거없으면 가자, 배고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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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에

그때

멀리서 아이가 달려오더니 태형의 앞에 넘어졌다

아이

후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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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넘어졌네, 자 일어나

태형은 아이를 조심히 들어 일으켜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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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울지마, 아프지?

다정히 말하는 태형에 아이가 울음을 그칠 무렵

엄마

꺄악! 너 지금 뭐하는거야!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아이의 팔을 낚아챘다

엄마

너, 지금 우리 애 울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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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아니..

엄마

아주, 못배워 먹었구나?

엄마

나이가 몇인데 어린애를 울려?

태형이 아무말하지 않자

철썩 소리와 함께 태형의 고개가 돌아갔다

엄마

뻔뻔한 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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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한여주

ㅆㅂ, 넌 뭔데 앞뒤 상황파악없이 나대?

엄마

ㅁ..뭐? 어린게 지금 어른한테!

한여주

야, 어린년한테 훈계들으니까 꼽냐?

엄마

ㅇ..이게, 우리 애 울렸으면 사과해야지

엄마

무릎끓고 빌어, 우리 애한테

한여주

하, 너 정신 못차렸지? cctv 확인해

한여주

니 자식이 먼저 넘어진거지, 김태형이 울린거 아니니까

한여주

그리고 니가 사과해

한여주

니가 태형이 때린거, 멋대로 오해하고 나댄거

한여주

다 사과해

엄마는 아이를 안고 몇번 째려보더니 도망가버렸다

한여주

야..너 괜찮아?

어느새 태형의 뺨은 붉어져 있었다

한여주

하아..야, 넌 입없어? 왜 말을 못해!

한여주

오해면 오해다, 내가 한거 아니다, 왜 말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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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앤 부모님 있어서 부럽다고 생각하느라...죄송해요....

한여주

안 아파? 안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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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좋았는걸요?

한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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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선배가 나 도와줘서 엄청 좋았어요 ㅎㅎ

한여주

하아...진짜, 넌 무슨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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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마워요, 나 도와줘서 ㅎㅎ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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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모른척해요..피해주기 싫어...

한여주

김태형 건들지마

한여주

내 동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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