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petit frère ?

#8 Mon petit frère/ma petite sœur

한여주

오늘은 너먼저 학교가, 난 나중에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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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ㄱ..그럼 먼저갈께요..

한여주

에휴...저새낀 볼때마다 답답하다니까..

답답하지 않을수 없었다

외적으로는 뺑글이 안경에 맞고만다녀 멍투성이고 머리는 언제 자른건지

고개를 힘껏 들어야 눈을 볼수 있었다

내적으로도 답답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무슨 말만하면 감사하다, 행복하다, 좋다고 하고

그냥 무표정으로 보면 안절부절 죄송하다고 한다

또 있다

뭔 말만하면 새드스토리니 물어볼수도없고..

미쳐 환장할 노릇이다

한여주

하아...학교 싫은데..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학교로 향한다

한여주

하으...피곤해..

그때

일진들

한선배, 이리와봐요

한여주

어? 갑자기?

일진들

보여줄거 있어요

여주는 반강제로 그들을 따라 갔다

그곳엔 꽤 많은 아이들이 모여있었고

그 중심엔 태형이 있었다

한여주

ㅁ..뭐야..이게..?

누가봐도 태형은 맞고 있었다

일진들

선배, 많이 놀랐죠?

일진들

근데 이게 의외로 재밌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하읏...흐으...

일진들은 쓰러져있는 태형을 발로 짓밟고는 말했다

일진들

선배, 선배도 해보실래요?

한여주

ㄴ..너희...

일진들

얘 부모도 없어요, 가족도 없어서 이래도 큰일 안나요

일진들

뭐, 얘가 왕따라 도와줄 친구하나 없고요

일진들

때려봐요

일진들

야, 김태형 예쁘게 울어

일진들

한선배님 앞이잖아

머리속이 새까매졌다

어떻게 해야하지?

도와줘야하는데...

어떻게 도와줘야하지?

그때 태형과 눈이 마주쳤다

입을 벙긋벙긋거리는 태형에 여주는 더 유심히 태형의 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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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선배..나 모른척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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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해주기 싫어..

태형은 입모양으로 말을 전하고 붉어진 눈시울을 가리려 눈을 꼬옥 감았다

일진들

선배? 때려보시라니까요?

태형을 보고

확신이 섰다

한여주

ㅆㅂ, 너희 다 비켜

일진들

ㅅ..선배..?

갑자기 욕을 내지른 여주에 모두가 웅성웅성거렸다

한여주

김태형 건드리지마, 너희

일진들

에이...왜그러세ㅇ...

한여주

마침, 애들 다 모여있네

여주는 태형을 밟고 있던 일진들의 다리를 차고 말했다

한여주

다 잘들어라

한여주

김태형 건들지마

한여주

내 동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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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ㅅ..선배..?

한여주

일어나, 이제 맞고 다니지 말고

한여주

김태형 건드리는 애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

한여주

그 새끼 족쳐주게

예고

후배들

한선배, 힘내세요..

후배들

어쩌다 김태형 같은 왕따가 동생으로...

한여주

김태형, 선배 말고 누나

한여주

호칭부터 싹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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