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coute, à partir d'aujourd'hui, tu es à moi.
Épisode 84 Billet de vœux


민여주
"난 너 때문에 미치겠거든"

민여주
"장난이 심해도 너무 심해"

내 남친 전정국.

우리가 알고 사귄지 벌써 5년.

처음에는 아주 차분하고 차갑고 남자였지만.

알고 보니 귀엽고, 애교많고, 장난이 많은 남자였다.


전정국
"장난이 심해도 매력있잖아 안 그래?"

민여주
"그래그래. 내 남친 잘나도 너무 잘났어"


전정국
"근데 네가 졌으니까. 나 소원권 하나 가진거다"

민여주
"맞다. 너무 어려운 소원은 못 들어줘요 남친님"


전정국
"울 이쁜이한테 어려운 소원 안 바라니까, 걱정마요"

이 남자 또또 훅 들어온다.

그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아직도 훅 들어오면 사귄지 얼마 안됀 사이처럼 설렌다.

하지만 그런 내색을 이제는 내지 않지만.

민여주
"그럼 내기 말고 그냥 한판 더 하자"


전정국
"그래"

이번에는 내가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민여주
"예!"

나는 이겨서 기뻐했지만 금방 울상을 지었다.


전정국
"이겨서 기쁜거 아니야?"

민여주
"기쁜긴 기쁜데..."


전정국
"그러면 도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드는건데?"

민여주
"글쎄... 내가 뭐가 마음에 안 들어하는것 같아?"

정국이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전정국
"아...!"

뭔가가 생각난듯 탄성을 질렀다.

민여주
"뭔지 알겠어...?"


전정국
"첫판에 내기 할때 꼭 이기고 싶었구나?"


전정국
"그래서 이겨서 나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었고, 내 말 맞지?"

내 마음을 읽은것처럼 딱 떨어지게 말하는 정국이 때문에 나는 정말로 놀랐다.

민여주
"정국아... 너 정말..."


전정국
"ㅎ 네 마음을 읽은거냐고?"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전정국
"아니, 난 사람 마음 읽을줄 몰라"


전정국
"그냥 사랑하면 다 알수 있거든"

민여주
"그럼 나도 네 마음 다 읽을수 있을까?"


전정국
"이미 넌 내 마음을 다 읽고 내가 하고 싶어했던것들 먹고 싶어했던것들 다 해주고 있잖아"


전정국
"그래서 내가 소원 지금 말하려고 하는데. 괜찮지?"

민여주
((끄덕끄덕



전정국
"여주 너한테 이 소원권을 주는게 내 소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