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ut, Han Yeo-ju. Je suis aussi un homme, non ?



개학이라 눈이 일찍 떠진건지 , 새벽 5시부터 학교 나갈 준비를 시작하는 여주다.


한여주(19)
머리를 감고 ! 대충 준비하고 오늘은 바ㄹ....


한여주(19)
아 , 아니다


한여주(19)
나 또 개학 조례하면 단상위에 올라갈테니 ,, 얼굴에 손은 봐둬야지 ,,:)


여주가 머리를 감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


띠링 _

' 보라고등학교 알림 '


[안내] 우리학교의 자랑 , 축구부 : 보라FC가 개학인 오늘 ! 진로에 전념하러 타지(외국)으로 떠납니다 !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은 응원해주세요 !


[안내]미리 예고 못했던 점 , 학생여러분께 미안합니다 .


.


머리를 태연하게 말리고 있던 여주는 폰 볼틈도 없이 화장하고 ,, 연락 안됐던 지민이랑 오랜간만에 만난다고 들떠있었다.


방학동안 엄마가 다려주셨던 교복도 입고 , 학교 갈 준비를 마쳤을까 .


띠리리ㅣ리리리ㅣ링 -

들리는 폰벨소리와 함께 집을 서둘러나섰다.


한여주(19)
하..빨리 가야하는데 ,, 늦겠다

타닥타닥 -)

웅성웅성))


내가 교실에 헐떡거리며 들어왔을때는 ,

여느때보다도 더 시끌거렸다.


아니 , 그보다 더 중요한건

박지민이 없었다 .

원래 이시간이라면 도착했을텐데 .

그때 ,

스윽-)


박지훈(19)
안타깝네 . 어떡해 .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 애와 ,



구혜은(19)
.....흐끕...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서 울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구혜은....?


한여주(19)
ㅇ,야 . 너 왜 울어 ?


한여주(19)
무슨일이야 ?


그러자 , 구혜은이 살짝 부은 눈으로 날 세상 이상하다는 사람 보듯이 바라봤다 .

아 , 구혜은 손에 들려있는 편지도 보인다.

눈물에 조금 젖은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얘랑 대화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서 내 책상으로 가려는ㄷ...


내 책상에도 편지가 있다 .


도대체 저 편지가 뭐길래...하고 열었다 .

열지 말아야할것을 열어버렸..지




" To . 내 공주님 ♡ "


" 미안해요 , 공주야 . 이렇게 갑자기 못보게 됐네 . 지금 너가 이걸 읽고 있을 즈음 , 난 아마 그곳에 없을거야 . "

.

" 조금 멀리 떠났어 . 내 꿈..찾으러 . "

" 너로 버틸려했는데 , .... 미안해 "


" 3년뒤에 우리 꼭 잊지말아 . 나 기억해 . 한여주 남친 박지민 . "

" 사랑해 , 한여주 . 미안해 , 한여주 . "

" 죽도록 사랑하고 있을게 , 한여주 ."


쿵 _



한여주(19)
.... ....


어떤 상황이냐고 ?

뭘 물어 .

한여주 바닥에 주저 앉았어 .

쓰러지다시피 거의 뭐 .


.

툭 .

스륵 _


학생들
ㅇ, 야 한여주 !!! 한여주 !!!

학생들
빨리 업어 , 남자새끼들아 !!!!

학생들
보건실 데리고 가라고 !!!!!



구혜은(19)
한여주..........


.



여주가 건네받은 편지도 , 결국은 눈물에 젖은 편지야.

여주가 눈물을 흘린게 아니라 ,

지민이가 흘렸어 .

-어젯밤


.

아무도 없는 학교에

지민이와 재환이는 교실을 찾았다.



툭 _


편지를 책상에 두며 ,

무덤덤한 재환이인 반면에


끝내 그 위에 눈물을 툭. 떨어트린 지민이였어.


왜 그랬는지는 몰라


두고 떠난다는 죄책감?

아직까지 사랑한다는 마음?

아니면 ,


한여주를 못 잊을거 같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