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rgie humaine

ÉPISODE 22 #JeT'a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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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만히 있어,

나에게 말을 하고 조금씩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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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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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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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목에 뭐가 좀 붙어 있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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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ㅎ

'띠리리ㅣ리리'

왜 자꾸 이런일이 있는건지 조금 짜증났다. 그래도 어쩌겠어..

재벌 2세가 나랑 사귀어 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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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

윤기오빠의 전화였다. 한숨을 쉬더니 나에게 '잠시만' 이라고 작게 말하고 등을 돌려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

[너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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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아버지 이건좀 아니 잖아요]

아버지

[너 런던 가라고 몇번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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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직도 아파서 그래요, 은혜 생각하면 아직ㄷ...하아...]

아버지

[나도 그렇다, 하지만 이제 괜찮아 질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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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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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이렇게 사는거....하아....더이상은 못버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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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른데는 몰라도, 런던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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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간다고 해도, 내가 직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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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버지... 지금 당장 런던 회사 건설계획 취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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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죄송해요, 아버지]

아버지

[ㅇ..야,]

뚝 -

은혜라는 사람이 대체 누구인지 그 사람 때문에 왜 아파하는지

너무...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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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오빠,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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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아....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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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난 괜찮으니까 - 어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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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버님 아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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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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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가랑...더 있고 싶은데,

눈을 감으며 내쪽으로 기대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혼자가 아닌 기분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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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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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지금 시간이... 헙ㅂ..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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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별로 안 늦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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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이러니까 오빠 아버님이 걱정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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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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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가, 나 여기서 좀만 더 있다가 갈게

내심 기분은 좋긴 했다만.. 아버님이 걱정하시는게 또 문제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천하태평 누워있는 윤기오빠를 보니 어느새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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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많이... 피곤했나보네 ㅎ

자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지어졌다. 잠든 사이 조심히 윤기오빠의 머릿결을 정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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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사장님 많이 힘들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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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나 사장님 엄청 싫어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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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이제는 너무 좋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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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연애 한번 하기 너무 힘드네,

조금 씁쓸하게 웃음을 지어 보았다. 아무 걱정 없어보이는 윤기오빠가 부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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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빠가 듣고 싶은말, 지금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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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사랑해 -

연애를 하면 모든게 달라진더니,

그런거 같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외로운 생활도

끝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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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내곁에 다가와줘서 고마워요, 츤데레 왕자님

자고 있는 윤기오빠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