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médecin, et...
épisode 61 « Je suis médecin, et… »



그렇게 장을 보러 나간 태형의 부모님과

집에 남아있는 여주였다.



김여주
그래도... 그렇게 못 갈것 같더니, 가긴 갔네...ㅎ


김여주
하아... 밥 잘 챙겨먹어야 할텐데..


어느 누가 임신해서 입덧도 심한데 남편을 보내고 싶었을까.

자기도 태형을 보내기 싫었지만, 뭐 어쩔 도리가 없으니...

그래도 막상 보내고 나니, 맘에 걸리는게 많은 여주였다.

아니, 많이 불안했겠지.

아무리 제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남편보다는 덜 했겠지.

더 하진 않았을 것이다.



김여주
잘 가고 있으려나...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났을까



김여주
어??


자연스레 올라가는 여주의 입꼬리였다.



김여주
여보세요?ㅎ


김태형
-네, 여보야인데


김태형
-우리 여보는 뭐하고 있었어요?


김여주
나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뭘


김태형
-아닌데, 벌써 1시간이 다 되가는데


김여주
푸흐, 진짜


김여주
그래서, 잘 가고 있고?


김태형
-잘 못 가고 있지... 벌써 우리 와이프가 눈에 아른거리는데..


김여주
당장이라도 돌아올 기센대, 내 남편?ㅎ


김태형
-어떻게, 지금이라도 갈까??


김여주
뭐래 진짜.. 얼른 병원 가세요ㅎ


김태형
-내가 빨리 해서 끝내고, 우리 여주 한테 간다


김여주
그나저나 운전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어??


김태형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김여주
차 운전하면서 통화하면 위험한데..


김태형
-내가 조심히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김태형
-가면 바빠서 수술 바로 들어갈텐데..


김태형
-이럴 때라도 통화해야지


김여주
어이구, 알았네요ㅎ


김태형
-내가 미쳤지 진짜, 내 와이프 아픈데...


김여주
나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ㅎ


그렇게 계속 통화를 하다



김여주
어? 어머님, 아버님 오셨다ㅎ


김태형
-어디 갔었어?


김여주
응, 장보러 다녀 오셨어



태형 엄마
여주 뭐하고 있었어?


김여주
오빠랑 통화하고 있었어요ㅎ


김태형
-뭐야, 그세 나갔다 왔어?


태형 아빠
여주 아가좀 쉬게 안놔두냐, 김태형아


김태형
-맨날 나한테만 뭐래...


김여주
어휴,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


김여주
운전 조심히 하고, 알았지??


김태형
-응... 사랑해. 내 와이프. 죽도록 사랑해...


김여주
나도, 내 남편 사랑해ㅎ


그렇게 전화를 끊고선



태형 엄마
아휴 진짜..


김여주
왜요, 좋기만 하구만ㅎ


김여주
그나저나 뭘 이렇게 많이 사오셨대


태형 아빠
여주가 뭐가 먹고싶을 지 모르니까


태형 아빠
글고, 우리 서윤이도 있고ㅎ


태형 엄마
아주, 맨날 서윤이 얘기만 나와봐라. 저러고 웃는다 진짜


태형 아빠
뭘, 내 손녀구만


태형 아빠
자기도 좋아하면서, 맨날 나한테만 뭐랜다 진짜


태형 엄마
서윤이도 좋은데, 우리 여주가 먼저지


김여주
역시, 우리 어머님밖에 없네ㅎ


김여주
나 아버님한테 좀 서운해요...


태형 엄마
아이고, 우리 여주ㅎ


태형 아빠
ㅇ..아니, 여주는 당연히 좋지


김여주
아니 진짜..ㅋㅋ 확실히 부자지간은 맞나봐요


김여주
둘 다 당황하는거 똑같네..ㅎ


태형 엄마
그러니까 말이다


태형 아빠
아니.. 쨋든 여주도 엄청 좋아하지


김여주
어휴, 알죠. 장난장난ㅎ




작가
올라간 줄 알았더니 안 올라갔네요ㅠㅠ 새벽에라도 올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