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médecin urgentiste.

14_Je suis médecin urgentiste_3

14_ 상의가 아닌 통보

.....

태훈의 사무실 안,쇼파에 앉아서는 다리를 꼬곤 발을 까딱 거리다 남은 업무를 보는 형을 쳐다본 태형은 그저 빤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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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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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응,태형아 얘기해

태형의 부름에 확인하던 서류를 덮은 태훈은 바쁘게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는 들고있던 펜까지 내려뒀고 그에 빤히 쳐다보다 입을 연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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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고등학생 때 짓 좀 잠깐 할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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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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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그게...

웃던 표정을 지우고는 심란해지는 태훈의 표정에 손을 들어 자신의 이마를 매만지던 태형은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는지 헛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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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꾸...별 것도 아닌게 내 성질을 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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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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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병원장이란 새끼가 돈에 미쳐서 날뛰는데,그게 그렇게 거슬리더라고

태형은 자신의 이마를 매만지던 손을 내리고는 아무말 없이 자신을 쳐다보는 태훈을 쳐다봤고 그 날카로운 눈빛에 움찔한 태훈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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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그래서,하고싶은 일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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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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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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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우리 병원 응급실만 후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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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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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태형의 말에 단호하게 거절을 내보인 태훈은 자신을 부르는 태형에 쇼파로 걸어가 태형의 앞에 앉고는 한숨을 내쉬곤 입을 여는 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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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병원 쪽으론 일절 손 뻗어본 적 없는 그룹이야,그런데 갑자기 병원을 후원해?그것도 전체가 아니라 응급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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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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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안돼,기자들한테 '나 좀 물어뜯어주소-' 하는거랑 뭐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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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뭐 방법도 없이 대뜸 찾아왔어? 나도 다 생각이 있으니까 찾아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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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그 방법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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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중에,엄마아빠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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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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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끼리 못 정해,부모님 결정 있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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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하...태형아,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다른 방법 있을ㄲ...

태형 엄마

우리 아들들~!!

병원에 후원을 하겠다는 태형을 잡고는 말리던 태훈은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고는 큰소리로 아들들을 부르며 들어오는 부모님에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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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오셨어요

태형 엄마

우리 아들들 잘 있었어? 태훈이 이사 취임식 잘 준비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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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그럼요,잘 준비하고 있어요

태형 아빠

그래도 끝까지 긴장 놓치지 마,실수하는 순간 언론들 먹잇감 되는건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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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네,그럴게요

태형 엄마

당신도 참...우리 막내 아들! 태형이도 병원 생활 잘 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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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럭저럭 할 만 해요

태형 엄마

응? 할 만 하면 안돼지~ 태형이 그 일 좋아서 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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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거슬리는 인간이 하나 있어서...집중이 안되네

태형 아빠

거슬리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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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앉아서 얘기해요,길어질 것 같은데

아빠의 물음에 앉아서 얘기하자며 먼저 앉은 태형은 자신을 바라보다 자리에 앉는 부모에 웃어보이곤 태훈을 쳐다봤고 그에 머리를 쓸어넘긴 태훈이 자리에 앉자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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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사 취임식,저도 참석 할게요

작가~~ image

작가~~

기다려라 병원장,우리 태형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