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la fille du roi.
여주와 최지수


회의가 끝나고, 대신들이 모두 나간 후 호석은 남준에게 말했다


정호석(학자)
..폐하께서 어련히 잘 하시겠지만 전 걱정이 됩니다


김남준(왕)
제국 때문이냐?


정호석(학자)
왕국에서 지출하게 될 예산과 금액, 이후 행보를 예측해 보자면...제국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호석(학자)
왕가의 재산이라는 것이...마르지 않는 우물은 아니니까요


김남준(왕)
신경 쓸테면 쓰라고 해


정호석(학자)
..그 사실이 알려진다면 제국의 프리온 나이트가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김남준(왕)
그렇다면 황제는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겠지


정호석(학자)
(제국의 프리온 나이트를 상대로도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시네..)


김남준(왕)
만일 프리온 나이트의 검이 고려를 향한다면...


김남준(왕)
고려가 멸망한다 해도, 황제는 그 몰락한 고려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황제는 그 전에 내가 죽여버릴 테니-


정호석(학자)
폐하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정호석(학자)
그렇지만 씀씀이에 있어서 조금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 지나친 간섭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부디...


정호석(학자)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게 좋으니까요


김남준(왕)
(훗-)생각해 보도록 하지

(끼익-덜컥,)

왕궁 앞 도로, 그곳에 멈춰선 차에서 아름다운 외모에 쇼컷머리의 한 여자가 캐리어를 들고 차안에서 나왔다

최지수
여기가...왕궁이구나

(부릉-)

차가 출발하자, 차 문에 끼어있던 지수의 치마가 팽 하고 늘어났다

최지수
어..!?안돼...!!

(찌지직, 부릉-)

찢어진 치맛조각을 펄럭이며 멀어져가는 차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지수는 캐리어를 끌고 걸음을 재촉했다

최지수
....어서 방으로 가야 해

(덜컥, 팍-!!)

설상가상, 캐리어 뚜껑이 열려버려 짐들이 바닥으로 흩어졌다

최지수
어떡해;;제대로 안잠갔나 봐!!;;

허둥지둥거리며 널브러진 짐들을 다시 정리하는 지수의 옆으로 여주가 걸어왔다

여주
저..도와드릴까요??

처음보는 얼굴이네..누구지?

최지수
가..감사합니다..!!

여주
뭘요ㅎ

최근 일하는 시녀들을 늘리는 것 같던데..새로운 시녀인가? 공주들 얼굴은 다 알고 있으니까...

최지수
덕분에 살았어요..감사합니다ㅎ

여주
(옷차림이 시녀가 입을 옷은 아닌데..)

어라? 옷이...

여주
(슥-)이거 두르세요ㅎ

나는 걸치고 있던 천을 그 여자의 찢어진 치마에 둘러주었다

최지수
고..고마워요!! 안그래도 곤란했는데...

여주
고맙긴요ㅎ 기껏 예쁜옷 입었는데 상해서 속상하겠어요..

최지수
아, 전 최승욱 공작님의 맡딸인 최지수라고 해요!! 그쪽 성함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여주
전 여주라고 해요ㅎ

최지수라면...

여주
(큰망나니의 아내가 될 분인가?!)

..저번에 언뜻 들었던 적이 있어

결혼 몇주 전부터 궁에서 생활하게 되는구나..

최지수
아..당신이 그 소문의...!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내가 '보배'라는 칭호를 얻게 된 건 상당한 이슈였어서 어지간해선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퍼졌었다


태형(셋째왕자)
훨훨 날아라~우리우리...


태형(셋째왕자)
(휙-)헝거비!!!

여주
(다다다다-)

진짜..이 짓을 내가 언제까지 해야 되냐고!!;;;

최지수
(꾸벅-)안녕하시어요 태형 왕자님


태형(셋째왕자)
너,

최지수
...네?


태형(셋째왕자)
설마 우리 똥개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니겠지?

최지수
절대 아니어요...!!

..내가 여기 있는게 싫으신 걸까

여주
헉헉...왕자님!!

최지수
ㅈ...전 이만..방으로 가봐야 될 것 같아요...

여주
(...무슨일 있었나;; 잔뜩 겁먹은 얼굴인데...??)

최지수
이건 나중에 돌려드릴게요

지수는 그렇게 말한 뒤 제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주
(..새로운 사람이랑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했네)

처음봤지만..

여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ㅎ)


이제이
허헣 오늘은 분량이 좀 짧네요...


이제이
작가가 시험끝났다고 엄청 놀아대는 바람에...하핳


이제이
서둘러 분량이랑 연재속도 원상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이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분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