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é] XOXOVotingTeam3
sht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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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un
Je suis devenue la tutrice de mon ex-petit ami.



이지윤
이제 산책 나가셔도.. 된다네여 간병인도 없고 돌봐줄 가족은 다 타지에 계시니까.. 제가 점심시간 마다 같이 가드릴게요 휠체어 타세요


이지윤
(세훈을 챙겨준다)


오세훈
근데 간호사님 냄새가 너무 익숙하네요.. 어떤 향수쓰세요?


이지윤
ㅅ...선물 받은거라 이름이..


오세훈
아.. 넵


이지윤
가요


오세훈
병원 산책로가 너무 이쁘네요


이지윤
그쵸.. 점심시간에 커피 마시면 되게 경치가 좋고 그래요


오세훈
근데 간호사님은 뭔가.. 후라이드 치킨같은 사람같아요


이지윤
에? 그게 갑자기 무슨


오세훈
아이 뭐.. 겉으론 엄청 까칠한척 하면서 속내는 엄청 따듯하고 부드럽잖아요


이지윤
어.. 그래요?


오세훈
자기는 보면볼수록 동화책 같아


이지윤
그게 무슨소리야


오세훈
표지도 이쁘고 속내도 이쁘잖아ㅎㅎ


이지윤
에이 뭐야ㅋㅋㅋ


오세훈
간호사님..?


이지윤
ㄴ..아무리 그래도 사람한테 후라이드 치킨이라니! 다시 뇌 CT 찍을뻔 했잖아요


오세훈
하핫 죄송합니다


이지윤
그래서요 군대는 다녀왔어요?


오세훈
네


이지윤
선임들이 여친 있냐고 하면 보여준적 있어요?


오세훈
뭔갈 보여준 기억은 나는데.. 군대다닐땐 여자친구가 없었던것 같아요


이지윤
..아


오세훈
슬슬 점심시간 끝이죠? 저때문에 점심도 못드신거 같은데..


이지윤
아뇨 저 원래 점심 잘 안먹어요 올라갑시다


이지윤
하.. 너무나 잊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그가 먼저 날 잊어버리니까 너무 슬퍼ㅠㅠ


도경수
야 다시 안만난다며 다 잊었다며


이지윤
그래도 막상 다시 보니까 너무 좋아

3시간 뒤


이지윤
으에엥에엥 나 일 못하겠어ㅜㅠㅠㅠㅠ ㅠ 너무 그리워ㅜㅠㅠㅠㅠ 이렇게 간호사님 환자분 말고 자기야라고 부르고 싶다고


도경수
아줌마 내일 출근 어떻게 하려고 일단 가서 얼른 자


이지윤
흑..흑...


이지윤
어후 내가 다시 술 마시면 개지 개야


이지윤
아흐 어지러


이지윤
(데스크에 기대 조금 존다)


이지윤
아 몰라몰라


오세훈
간호사님 이렇게 산책 나오니까.. 저희 부부같아요! ㅋㅋ 정말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지윤
근데요?


오세훈
그것도 전여친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이지윤
그렇군요


오세훈
기억에서 지워진 누군가 있는모양안데


이지윤
말도 안되죠! 하핫...하하하


오세훈
그쵸?ㅋㅋ 아 이거 드세요


이지윤
빵?


오세훈
친구가 사왔는데 간호사님 점심 거르신다면서요.. 드세요 이거라도


이지윤
...왜이렇게 잘챙겨줘요?


오세훈
왠지 모르게 간호사님에게 정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