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ne peux pas divorcer (j'ai transféré mon compte)
Épisode 1_Le mariage



박지민
안녕하세요

진여주
아 인턴이죠?

진여주
반가워요


박지민
아..ㅋㅋ 오늘 처음 온건 맞는데요


박지민
전 인턴이 아니라


박지민
대표인데요 ㅎ

진여주
네 대표..네?


박지민
대표라고요 ㅎ

진여주
ㅇ..아..


박지민
반갑습니다

지민은 여주의 명찰을 봤다


박지민
진여주 팀장님 ㅎ

진여주
..네

이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다

그뒤로

진여주
..대표님?


박지민
아..안녕하세요

진여주
아..네

진여주
근데 여기서 뭐하세요?


박지민
..저 헤어졌는데


박지민
위로좀 해주실래요?

진여주
..ㅎ 네

술을 마시다보니

친해졌다

사람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딱 호감이었다

진여주
..혹시..왜 헤어졌는지..물어봐도 될까요?


박지민
...네


박지민
왜 헤어졌나면..

지민은 여주의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진여주
..왜..왜요


박지민
여주씨가 너무 좋아서요

진여주
..네?


박지민
여주씨가..자꾸 생각나요


박지민
우연으로 몇번 본게 다지만


박지민
우리...우연 말고 연인으로..보면 안될까요?

그저 호감이었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이 사람이 더 좋아졌다


박지민
우리..사귈까요?

진여주
..네 ㅎ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인거 같다


박지민
여주야

진여주
응 왜?

우리는 여느때와 같이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박지민
..우리 사귄지도 몇달이고


박지민
널 내 곁에다가 두고 싶어


박지민
...나랑 결혼할래?


박지민
아니 해주라..ㅎ

진여주
...어쩌지..


박지민
..아..

진여주
나 너무 좋아 ㅎㅎ


박지민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박지민
너만 바라볼게

난 너무 행복했다

이 행복은 지속될거라 믿었다

누가 알았겠어

이게 우리의 마지막 행복이었다는걸

사람들은 이 넓은 집과

돈 많고 잘생긴 남편

나보고 부럽다고 한다

하지만 난 전혀 행복하지 않다

진여주
..이 넓은 집에 나 혼자..

진여주
..외로워

띠리리...띠리..

진여주
박지민?

진여주
...아..강슬기네

오지 않을거는 알지만

오늘은 와야지

전화라도 해줘야지..

오늘은 그래야되잖아


강슬기
-결혼기념일 재밌게 보내고 있어?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잖아

진여주
-..야근이래


강슬기
-또오?

진여주
-응..대표잖아..


강슬기
-..됐다


강슬기
-그럼 나와라

진여주
-왜


강슬기
-클럽이나 가게

진여주
-안되는데..


강슬기
-남자 만나자는것도 아니고 뭘

진여주
-..그래 갈게


강슬기
-ㅎ 픽업하러 간다

진여주
-응

나만 붙잡는 관계

나도 점점 놓기 시작했다

강슬기는 자기 논다고 가버렸고

그냥 바에 앉아서 술이나 마시고 있다

진여주
...시끄러워

시끄러운 노래 소리

하지만 조용한 집보다는

이 소리가 더 좋았다


전정국
누나 혼자 왔어요?

진여주
..아뇨..친..구


전정국
이 반지는 뭐에요?


전정국
남친 있어요?


전정국
뭐..상관없지만

진여주
..결혼 반지에요


전정국
겨..결혼..아.

진여주
네 그니깐 가주세요


전정국
에이 이름 뭔데요

진여주
..진..여주


전정국
앗 전 전정국이에요 누나 ㅎㅎ

진여주
..언제 봤다고 누나..


전정국
저 22살 뱎에 안됐거든요

진여주
..아..


전정국
누나는요?


전정국
결혼 했지만...어려보이니깐 30살?

진여주
..25살이요


전정국
와..완전 어리네요?

그치

내 나이 25살

아직 많이 어린 나이였다


강슬기
야 진여주

진여주
왜


강슬기
따라와바

진여주
뭔데


강슬기
일딴 따라와


전정국
누나 같이가요

슬기는 나를 어느 방안으로 데리고 갔다


강슬기
..저 남자..

슬기가 가르키는 남자는

진여주
..박지민

박지민이였다

분명..박지민이였다

나에게 보여주지 않는 환한 미소를

다른 여자에게 보야주고 있었다

진여주
아!..

심장이 쿵쿵 뛰어서 그런건지

아프다

익숙해진 외로움이라

덜 아플줄 알았는데

너무 아프다..

하지만..할건 해야지

진여주
..박지민


박지민
..진여주?

진여주
너가..너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진여주
넌..나한테 이러면 안되잖아..


박지민
...

진여주
오늘 무슨 날인지는 알아?

진여주
우리 결혼기념일이야


박지민
..미안해

진여주
..나..행복하게 해준다며

진여주
그런다며

진여주
이게 뭐야..

눈물을 볼을 타고

떨어진다


박지민
여주야..이건..

진여주
설명하려 하지마

진여주
더..더 비참해지니깐


전정국
누나 괜찮아요?


전정국
왜 울어요


박지민
..넌 뭐야


박지민
진여주 이 남자는 뭐야

진여주
..알필요 없잖아


박지민
야 진여주


박지민
이따 집에서 다시 얘기해

진여주
..넌..끝까지

난 끝까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대로 도망쳤다

진여주
흐윽..흐읍..하...

진여주
하아..

빠아앙

난 정신도 못차리고

차도로 걷고 있었다

차라리 이렇게 죽어버렸으면..


전정국
누나!!


전정국
미쳤어요?

진여주
...차라리..차라리 미쳤으면 좋겠어

진여주
제정신으로는 못버틸거 같아


전정국
...누나

집에는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모른다

진여주
..차라리..꿈이었다고 해줘


박지민
-집에 빨리 갈게


박지민
-얘기좀 하자

이 문자는 현실이라고 나에게 말해주었고

난 느꼈다

진여주
..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