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ne peux pas vivre sans toi
école


「여주시점」

으아아앍

지겨운 수업시간...

졸업 3일 남았는데

수업이 왠말이냐!!!!

오늘도 자야겠다아..

(철컥)


석진
자아~


석진
우리 고3들 많이 힘들었지?


석진
자유시간이다.


석진
너희들 하고 싶은거 하면서 놀아


석진
....


석진
....그리고


석진
여주학생은 날 좀 따라오도록

김여주
?

뭐야...

전에 차이고 정신 차렸나 싶었는데 아닌가..

(터벅터벅)

(터벅터벅)

(탁)

오우씨 깜짝아


석진
...


석진
여주학생..


석진
아니...


석진
여주야..

김여주
네


석진
20살 되는거 축하한다.

김여주
...감사합니다..

?

뭐지...

왜 부른거야..

불안하게...


석진
나 진짜..


석진
너 그 동안 너 포기하려고 얼마나 애썼는지...ㅎ


석진
그런데..


석진
기회를 주면.. 안될까?

김여주
.....

김여주
선생님..

김여주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김여주
전 연애에 관심 없습니다...


석진
...


석진
...그래


석진
ㄱ..그럼... 전화번호라ㄷ...

???
싫다잖아요

???
...ㅎ

???
그만하시죠

???
선.생.님

(탁)

「작가시점」

김여주
ㅇ..야 어디가


태형
따라오기나해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태형이 여주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갔다.

점점 멀어지는 석진의 표정은 정말 슬퍼보였고

여주를 데리고 가고있는 태형은 화가난듯 했다.

이미 사귀고 헤어졌지만 태형은 아직 여주를 포기하지 못했다.

여주는 태형의 손을 잡을때마다 심장이 떨린다.

그럴거면 왜 헤어졌는지...

헤어진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연인 이었기에 추측할 수 없었다

(터벅터벅)


태형
....

김여주
....

둘은 아무말 없이 걸었다.

마치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있단듯이...

둘의 뺨은 붉게 물들어갔다.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천천히 걸었다.

김여주
..태형아


태형
여주야..

김여주
응..


태형
미안해...


태형
내가..너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김여주
...


태형
..ㅎ


태형
난 니 남친도 아닌데.. 맨날 이러고...


태형
나 진짜 추하다.. 그치?

태형은 실성한듯 웃었다.

그런 태형을 바라보는 여주는 마음이 아파왔다.


태형
나도 너 내려놓고 싶은데..


태형
그게...


태형
말처럼 쉽지가 않아...

태형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손을 놓았고 학교로 돌아갔다.

그 때

혼자남겨진 여주를 바라보고 있는 정국..

정국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풀고선 여주에게 전화했다.

(벨소리~♬)

김여주
....

(띡)

김여주
..여보세요?


정국
...여봅니다

김여주
정국..이?


정국
응..나야...ㅎ

김여주
아...ㅎ

여주는 정국의 목소리에 울컥 했지만 참고 대답했다.


정국
..


정국
너 울기만해봐...

김여주
ㅇ..응?


정국
너 보여..

정국의 말을 듣고 여주는 두리번 거린다.


정국
...


정국
...여기

정국은 여주를 뒤에서 안는다.

안는걸 처음해보는 정국은 이게 맞나 싶었다.

순식간에 여주의 뺨은 붉어졌다.


정국
...


정국
나 보지마..

김여주
왜?


정국
..몰라...보지마

보지 말라고 하니 더 보고 싶어진 여주는 뒤를 돌아봤다.


정국
ㅇ...왜 봐아....!!

정국의 얼굴은 터질듯 붉어져있었다.

사랑한다는건 이런 감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