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vous déteste, professeur, je vous aime
Je te hais, je t'aime, professeur [5]


김여주
.......쌤.


김태형
?

김여주
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왜 제 건의사항 하나 안들어주시는 거에요?


김태형
.......분위기 갑자기 심각하네. 장난이야, 지금 한 말.

김여주
이런 분위기에 장난이 나와요?

솔직히 나도 여자고, 아무리 X 같다 해도 잘생긴 남자가 그런 멘트하면 심장이 나대는데, 장난이라니. 난 화가 났다.


김태형
미안해, 뭘 그런거가지고.

김여주
됐고, 이게 다 쌤 때문이잖아요.


김태형
? 이게 왜 나 때문이야?

김여주
쌤이 수업만 제대로 했어도.....!


김태형
야, 이 일이 생긴게 왜 수업이랑 연관 되어있는건데.

김여주
신도 얼마나 제가 안쓰러웠으면 우리 몸을 바꾸겠어요?


김태형
.......그게 내가 수업 안한거랑 뭔 상관..

김여주
어떻게 쌤은 알아가면 알수록 최악인가요.

휙 -


김태형
하아....

띵동댕동 - 띵동댕동 -

마지막 교시는 뭐지, 난 핸드폰 케이스에 있는 시간표를 확인했다.

' 과학 '

과학, X됐다. 아니 아까 그렇게 화내고 어떻게 얼굴을 봐. 보건실에 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나는 보건실로 향했다.

-

-

드르륵 -

김여주
쌤, 저 배가 너무 아ㅍ....?

아니 꾀병 부리러 온 애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침대가 3개나 있는데 모두 아이들이 차지 하고 있었고, 보건실은 아이들로 가득찼다.

드르륵 -

난 다시 조용히 보건실을 나갔다. 하아- 그냥 수업 쨀ㄲ.... 아니지? 수업 한 번 째면 대학 잘 못가잖아. 내가 김태형 한명 때문에 내 인생을 포기 할 수 없잖아!

그리고 내가 잘못한 일도 없는데 왜 피해. 난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스스로 위로시키며 반으로 들어갔다.

드르륵 -

곧 이어, 김태형이 들어왔다. 민윤기는 김태형이 들어오자마자 외쳤다.


민윤기
1시간 12분이요.


김태형
.......아 ㅎ 오늘은 영화 안볼거야.

뭐 그러면 런닝맨 같은 거 보겠지. 뻔하다 김태형.


김태형
다들 교과서 펴라. 수업하자.

????? 지금 내가 잘못들은 거 아니지..? 아니 지금 김태형 입에서 ' 수업하자 ' 라고 나온 거 맞지? 아이들은 웅성거렸다.

"수업을 왜 해."

"김여주한테 약점 잡혔나봐."

"하 X발 김여주..."

"아니 김태형은 지금까지 그렇게 부정해오더니, 개같네."


김태형
조용, 내가 지금까지는 좀 잘못 살은거야.


김태형
앞으로 계속 수업할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앗싸, 드디어 수업한다! 아이들의 수군거림은 신경쓰지 않았다. 오로지 수업한다는 기쁨만 있었다. 나는 오랜만에 과학 공책을 폈다.

-

-

띵동댕동 - 띵동댕동 -


김태형
자, 오늘은 여기까지. 질문 있으면 교무실로 오고.

나는 한가득 수업을 메모한것을 보고 뿌듯해했다. 김태형 저새끼는 왜 수업을 안했던거지, 이해 완전 잘 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네.

나는 기분 좋게 과학책과 과학 공책을 사물함에 넣으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민윤기
야.

하지만 내 앞을 민윤기가 막았다.

김여주
?


민윤기
수업하니까 좋냐?

김여주
응.


민윤기
너만 아니었어도 계속 영화 볼 수 있었는데.


민윤기
김태형을 어떻게 바꾼거야? 돈이라도 줬냐?

김여주
넌 내가 그렇게 보이니.


민윤기
......집에서 공부 혼자 쳐하지 그냥.

김여주
학교에 영화보라와 너는?


민윤기
어.

김여주
그럼 왜 다녀, 비싼돈주고.


민윤기
내 마음이야, 신경 꺼.

김여주
할 말이 뭔데.


민윤기
김태형한테 다시 영화 보자고 해.

김여주
싫어.


민윤기
어쩔수 없네 뭐.


민윤기
그렇게 만들어줄게.

휙 -

김여주
이 학교는 정상이 아니야..

민윤기는 자주 나에게 꼽사리를 주는 애였기 때문에 아무생각 없이 사물함에 내 메모 노트를 넣어두었다.

-

김태형의 종례까지 끝나고, 나는 공부를 반에 남아서 마저 다 하는 도중이었다.

김여주
후... 좀 쉬다 해야겠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공부했더니 벌써 8시였다. 학교 문이 10시에 닫아서 나는 화장실에 가고 10분정도 쉬다가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다.

-

-

김여주
........! 이게 뭐야..?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내 앞에 보이는 건 충격적이었다.

책상위에 있던 오늘 과학 수업을 메모해둔 공책이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다. 저걸 어떻게 메모한건데...!

난 고의적으로 누가 그런것을 알고 바로 복도로 나가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순간 민윤기의 말이 생각났다.

' 김태형한테 다시 영화 보자고 해. '

' 어쩔 수 없네 뭐. 그렇게 만들어줄게. '

차에서 끄적인거라 제가 다시 봐도 좀 내용이 이상하네요 ㅠㅠ

내용 이해 안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 제가 3500제 영어책 한권을 일주일 안에 끝내야 해서 현생에 지쳐 원래 없던 필력 더 없어진 것 같아요 ㅠ

늦어서 죄송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ㅜㅠ

그럼 좋은 저녁 되요 ~ ♥

0129_대휘야 생일 축하해 ♥ 너로 인해 내 하루하루가 행복했어! 사랑해 이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