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dois être folle, tu me manques

Épisode 16 : Ne fléchissez pas

그렇게 내가 여기서 일한지 일주일이 되고...

가면 갈수록 싸여지는 일에 나는 지금 죽을 지경이다.

커피도 잘 안 마시던 내가 하루에 커피 3잔은 기본이고 잠이란걸 잃어버렸다.

이연주

"하암... 아... 목 뿌러질것 같아"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몇백개의 자료들을 번역하고 있으니 눈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온몸이 부서질것 같다.

그렇게 키보드를 치고 있더니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말은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눈꺼풀은 이미 감긴지 오래였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뜨고 시간을 봤다. 흐익...? 9시?!!!

이연주

"뭐야뭐야 나 지금 책상에 누워서 2시간이나 잔거야? 어떡해..."

일어나서 보니 폭신폭신한 베게 한개 가 내가 누웠던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내 등에는 담요가 덮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따뜻한 유자차와 내가 좋아하는 치즈버거가 있었다.

그 위에는 쪽지가 있었다.

'쉬엄쉬엄 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요즘 커피 너무 마시는것 같더라 커피 말고 유자차 마셔. 피로 풀어줄거야. 밥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이연주

"진짜... 왜 이렇게 자꾸 잘해주는거야. 나 너한테 흔들리면 안돼는데..."

에피소드...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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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주야, 나 들어간다"

답이 없어 그냥 물어보고 들어갔다. 들어가자 내눈에 보이는 책상에 누워 잠을 자는 연주였다.

그 옆으로는 가득싸여 있는 파일들과 모니터에는 번역을 하고 있는 자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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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많이 피곤했나보네. 같이 먹으려고 치즈버거 사왔는데"

나는 일단 책상 위에 내가 가져온 것들을 올려두고 포이스트잇을 한장 뜯어서 적기 시작했다.

이연주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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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춥겠다"

나는 휴게실에 있는 내가 쓰는 담요랑 베게를 들고 와서 연주한테 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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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헤"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