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ttends mon sort depuis le siège côté fenêtre du bus numéro 613.

S2 Épisode 49 (S'il vous plaît, ne dites pas que vous êtes désol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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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스윽))

잠깐의 침묵,

잔잔한 겨울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는 소리 빼곤, 숨소리조차 내쉬기 기꺼워지는 그런..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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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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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아무 말 않은 체 지민을 올려다보는 여주와,

그런 그녀에게 할 말이 많은 듯 없는 듯 시선을 약간씩 흐리며 입을 다문 지민

흩날리는 눈발마저 잠시 멈춘듯한 시간이 흐르고... 퍼뜩, 그녀에게로써 멀어지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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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ㅁ,.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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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가... 잠깐 미쳤었나.....ㅎ.. ((급하게 손으로 입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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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은.. 정말 미안... 아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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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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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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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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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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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한쪽 팔로 어깨를 감싼 체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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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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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민씨가.... 지민씨가 여기서 사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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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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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냥 그 상황을 변명하는것밖에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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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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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싫으니까,.. 사과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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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금방이라도 울 듯, 물기 가득한 목소리로 약간 떨듯 말하는 여주,

한쪽 손으로 감싼 팔이 가늘게 떨리는것을 보았는지, 약간 몸을 움찔한 지민이 자신의 외투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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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 추워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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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벗은 자신의 외투를 여주의 어깨에 둘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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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거라도 걸치고 있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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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금 이런거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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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하... 하아,..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바닦에 떨어진 외투,

그녀에게로 뻗은 손을 잠시 멈칫한 지민이 고개를 숙여 떨어진 자신의 외투와 이어폰을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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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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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날씨는 추우니까 외투는 꼭 걸치고 가요, ((떨어진 이어폰과 외투를 여주에게 건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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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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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원래는 집까지 데려다주는거였는데.... 오늘은 아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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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일은.. 나중에 꼭..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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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이미 차갑게 식은 이어폰을 여주의 손에 쥐어준 뒤, 발을 돌려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지민,

어느세 쌓인 눈물을 훔치듯 닦아넨 여주도 더이상 아무 말 없이 집으로 걸어갔다.

_다음날, 여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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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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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간단한 샤워 후, 욕실에서 나옴

오후 5시,

어느덧 다가오는 오후에 점점 붉어지는 하늘

겨울이라 그런지 금세 어두워지는 하늘이 유독 아쉬웠다.

어젯밤, 순식간의 꿈처럼 몽롱했던 그 순간이 오버랩되며 기억되기도 하고....

계속 날 시험하듯 그에게선 지금까지 단 한통의 문자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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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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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너무하네....

어젯밤엔 그렇게 착각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발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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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정말... 나 기억 못해주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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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잠깐 따뜻했던 마음이 확, 아스라지는 기분이였다.

차가운 얼음재가 되어 바스라지듯 사라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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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아직 덜 마른 머리의 물기를 털어내며 씁쓸한 마른침을 삼키는 그녀였다.

_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는것도 어지러워질 지경까지 다다른 여주,

이제 그냥 다 포기할까 치고 쇼파에 벌렁 드러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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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그래.... 자자, 자면.. 연락이 와도 못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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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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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

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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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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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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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참.. 갑자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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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 발신자: 휘인언니.

달칵

달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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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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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뭐야, 왜 다죽어가는 목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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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피식)) 아뇨... 근데 갑자기 전화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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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아아, 약국에 새로운 약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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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관절약 있는데에 새로 진열해놨으니까 알아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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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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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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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아, 그리고 지민씨도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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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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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너 약국에 있냐 물어보길래 토요일은 쉰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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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진짜...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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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응.... 근데 왜..?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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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아.. 그.. 별거 아닌 일이긴 한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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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무튼, 한 30분 전에 약국에서 나갔으니까.. 지금쯤이면 너네 집 앞에 도착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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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 뭐.. 너 보러 간다 했으니까.... ..잘해봐,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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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네....?! ..아니... 이게 무ㅅ..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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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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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ㅈ,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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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나 왜 톡이... 와 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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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지금 집 아래에요. 혹시 괜찮으면 잠깐 만날 수 있을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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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밖에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내려오고요. 천천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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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image

작가

손팅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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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