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étais un peu excité


강여준
야


김태형
........

강여준
야! 김태형!


김태형
어? 응, 왜

강여준
.....나 어제 조퇴했잖아


김태형
응, 그랬지

강여준
이젠 괜찮냐고도 안 물어보냐?


김태형
......(서운한건가..? 아 진짜, 귀엽잖아

강여준
....됐어, 관둬


김태형
뭐야아, 삐진거야? 응?


김태형
그런거야?

강여준
아.니.야, 앞이나 봐


김태형
근데 그 얘기는 들었어?


김태형
우리 이번달에 제주도 가는거

강여준
들었어, 아까 정국이한테

강여준
시험범위 줄고 좋지, 뭐...


김태형
야, 근데 제주도는 신혼여행지 아니냐? 응?

강여준
.........?

강여준
또 개소리냐?


김태형
사람소리인데요..

강여준
하아..태형아...

강여준
언제쯤 짖는걸 그만할ㄹ...

그때였다

뒤에서 작은 머리통 하나가 끼어들더니


소우주
안녕..? 태형아..

하고 인사를 건넸다


김태형
미, 미친..너, 왜 왔어..?


소우주
응,.? 아니..그게 있잖아...

갑자기 우주의 볼이 빨개지더니 활짝 웃었다


소우주
우리 사귀ㄴ.....우웁....


김태형
하하...여준아, 나 잠깐 나갔다올게...


소우주
으응..?


김태형
살기) 따.라.와


김태형
야, 비밀 연애라고 했잖아!


소우주
ㅁ..미안해...난, 그냥....(울먹


김태형
......울진 말고, 그래서 용건이 뭔데


소우주
아..우리 제주도 가는거 있잖아..자리도 같이, 앉고..다니기도 같이 다니면 어떨까...?


소우주
우리 전화번호도 아직 모르니까..같이 다니면ㅅ...


김태형
잠시만, 유주야, 미안한데, 나 이미 같이 다닐 친구들 정했어


소우주
내..이름 유주가 아니라...우주야....(서운


김태형
크흠...대신 이번 주말에 데이트 하자, 어때?

아무래도 더 밀어냈다가는 일이 터질 것 같아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에 순진히 동의를 한 우주이고


소우주
그럼 내일 아님, 일요일? (오늘 금요일임


김태형
내일로 해, 그럼 난 간다


소우주
으응, 잘가, 태형아...///


김태형
....괜히 미안하네...) 하아...

너무나 자신을 좋아해 연애를 하는 우주였지만

태형은 이 연애를 포기할 수 없었다

여준이와 오래 같이 있기 위해서

ㅡ예고ㅡ

강여준
....어디 다녀왔어?


김태형
...목욕...탕..

강여준
여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