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étais possédée par une méchante

011

원래도 태형은 본성이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눈이돌아가면 뭐하나 베는게 없죠.

그는 옆에 있던 호위기사의 칼을 빼들어 도설에게 칼을 휘둘었죠.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녀가 죽었을까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도균은 여주의 호위기사, 어떤 상황이 생겨도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 받치는게 호위기사의 의무입니다.

그녀의 호위기사여서 인지 아니면 다른 마음에서 나온건지 그는 그녀를 안고,대신 칼을 맞게 됩니다.

도 설

"지금 이게 뭐하는거에요!!"

도균 image

도균

"괜찮으십니..콜록"

도 설

"말하지마요 빨리 의원을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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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까짓게 뭔데 감싸고 도는건데.."

도 설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니까"

태형은 그말을 듣고,주먹을 불끈 쥐었죠.손톱이 살을 파고들만큼의 힘이었습니다.그의 손에선 조금씩 핏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죠.

도설은 신경도 쓰지 않은채 대신 칼을 맞고 쓰러진 도균을 혼자 부축해서 저택까지 걸어가죠,원래의 도설이라면 자기의 사람이 죽든말든 신경쓰지 않는사람이었습니다.

이 일은 그가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태형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죠.

김태형 image

김태형

"소중한 사람이라"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한테서 빼앗으면 그만이지"

저택밖에서 도설은 시녀를 만나 자신의 방까지 데려왔습니다. 도균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의원들을 불러 도균을 진찰시켰죠.

"다행히 깊게 베이지 않아서 위기는 넘겼습니다"

의원의 말에 도설은 조금이나마 안심했지만 그래도 자기 때문에 다친 도균이 마음에 걸립니다. 자기때문에 다쳤다는 생각에 도균이 깨어날때까지 밤을 새가며 정성껏 도균을 간호하죠.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서야 깨어난 도균은 침대 밑에서 자신을 간호해주다 잠든 도설이 눈에 들어오죠.

자면서도 잠꼬대를 놓지지 않고 입맛을 다시는 도설을 보고 귀여운지 피식하고 웃으며 도설의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그러자 도설이 살며시 일어나며 온 몸에 붕대를 감고있는 도균이 일어난걸 보고 다시 제자리에 눕히죠.

도 설

"무리하면 안돼요, 일어나지 말고 다시 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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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

"하지만,제가 아가씨방에..있으면 안되잖습니까..전 괜찮아요"

도 설

"제가 도균의 주인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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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

"맞습니다.."

도 설

"그럼 내 말 들어요"

그말을 듣고 도균은 순순히 침대에 다시 누웠습니다.도설은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 도균에게 물어보죠.

도 설

..왜 대신 맞은거에요 잘못하다간 죽을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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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

제 목숨보다 아가씨가 더 제게 소중했으니까요

도 설

........

서로에게 서로가 소중한 사람. 아마도 둘은 제 짝을 만난것 같죠? 도균은 멍하니 바라보는 도설의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볼을 어루어 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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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

"제가 감히 당신을 좋아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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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

"아니,제가 당신을 감히 좋아합니다"

평소 서술했던 말하기 방식과 다르게 써봤는데 별로인가요?ㅠㅠ

너무 ㅃㄹ 올렸나 땡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