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franchirai la ligne en premier.
#4 L'homme qui est revenu




손여주
아...,

손여주
이름을... 안 물어봤네 _


쓰읍..., 아니야.

그 사람이랑 다시 볼 기회도 없을텐데 .

그냥 잊자 _



덜컥-]


_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가져온 여주는 침대에 앉았다.


_갑작스레 또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바람난 인간 생각에, 애써 지우려 고개를 저는 여주.


손여주
시간 낭비하지 말자...

손여주
난 괜찮아......

손여주
그 딴 쓰레기 생각할 시간에 내 인생 먼저 챙기자고...

손여주
그래그래.....


• • •



다음날 _


딸랑-]



_여주는 2년째 자기 힘으로 꽃집을 운영하고있는 플로리스트이다 .



손여주
잘 자라네 , 얘는 _ 물 조금만 줘도 되겠다.


손여주
색도 엄청 이쁘게 자라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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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_의자에 앉은 여주는 문득 그 생각을 했다.



임재준 그 새끼랑 있던 여자는 누구였을까.


손여주
나타나기만 해봐 , 진ㅉ...!!


손여주
잠시만 .

손여주
아니지 _

손여주
내가 왜 ?

손여주
내가 그 쓰레기들을 또 왜 봐 , 내 눈 아깝게.



• • •



딸랑-]


손여주
어서오ㅅ.....

손여주
!.....


본 사람 같지는 않은데 왠지 본 것 같고... 되게 잘생긴데다가... 키도 멀찍하고... 슈트핏을 이정도로 잘 받는 남ㅈ....

아 ,

생각났다 .ㅎ




김태형
제대로 찾아왔네요 ,내가 .ㅎ

_급히 총총걸음으로 입구로 가는 여주.


손여주
...제가 뭘로 갚을까요.....


김태형
뭐를...갚아요?

손여주
어제 진 빚이요....

손여주
너무 무례했네요 , 제가....



김태형
손여주씨가 무슨 짓을 했다고 .

손여주
...큰 짓을 했죠...

손여주
진짜 뭘로 갚을ㄲ...


_두 손을 모으고 있는 여주의 손을

_풀어주며 , 높이가 꽤 높은 탁자에 기대앉는 태형.



김태형
그토록 나한테 뭘 해주고 싶다면 ,


김태형
커피 한 잔만 사줘요 _


손여주
그게...끝이에요?

손여주
정말 그걸로 되는거에요...?


김태형
끄덕-]


손여주
...그래요 , 그럼 저 외투 좀 걸치고 올게요 ..





손여주
무슨 커피 좋아해요 ?


김태형
아무거나 다 잘 마셔요 , 나는 .

손여주
그래도 .. 딱 하나 꽂히는 건 .. 뭔데요?


김태형
으음_




김태형
손여주씨가 마시는 걸로 해요 , 그럼 .ㅎ

손여주
에에...?


그는 한 손을 내 어깨에 얹히고는 가까이서 속삭였다.


김태형
그럼 난 밖에서 기다릴게요 _



손여주
ㅇ..아니....저기....!!



손여주
.....

손여주
뭐야..., 쓸데없이 나긋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