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t'aimerai terriblement.
Épisode 141 ˚ Comme toujours, soudainement



지난 이야기


일찍 퇴근이 예상되는 지민과 달리,

많이 밀려있는 진료 예약 환자 수에 충격을 받은 태형.


여주를 빨리 보기 위해 기어코 빠른 진료를 하겠다는 혼자만의 선전포고를 한 그였다.




김태형
처방 받으신대로 약 잘 복용하시다가,


김태형
저희는 2주 뒤에 보는 걸로 하죠.


김태형
그 전에 상태가 더 악화되면,


김태형
바로 병원 오시고요.

"네, 알겠습니다."


김태형
조심히 가세요-



김태형
바로 다음 환자 볼게요,

타닥-타닥-]

_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키보드 자판을 쉴 새 없이 누르다 말고, 환자가 들어오면 환자 차트를 빠르게 읽어내려가는 태형.



김태형
이번 진료가 초진이시네요?

"아, 네-"


김태형
증상이 어떻게 되세요?

"요 며칠 전부터 손목이 이상하게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


김태형
손목을 돌리는 자체가 어렵다는 말씀이시죠?

"네_"


김태형
그러면-


김태형
먼저 사진부터 찍어봐야 원인을 알 것 같은데.


김태형
우선, 원무과에 이 종이 한 번 보여주시고


김태형
5층에 있는 촬영실으로 가시면 됩니다.


김태형
그 다음에, 다시 여기로 오시면 돼요_

"네, 감사합니다-"



김태형
시간 남으니까,


김태형
바로 다음 환자 들어오라고 해요.

_옆에 서있던 간호사에게 말을 끝내기 무섭게,

벌컥-]

"김쌤-!!!!"

_들어오는 의사 가운 차림의 누군가.


"ER 호출이요..!!!"

ER: Emergency Room= 응급실


···


타다다다다닥-]

_태형과 함께, 여러명의 간호사들이 그의 뒤를 따라 응급실에 다다르자

"방금 이 앞에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크게 났대요."


김태형
교통사고?

"네, 환자 꽤 된다던데."

_꽤 다급해보이는 모습의 동료 의사가 태형에게 말한다.

"쌤도 얼른 나가서 환자 받아요!!"

_그와 동시에 태형의 앞으로 지나가는, 피로 둔갑된 사람들이 눕혀져 있는 병상들.

_불과 몇 분 전만 해도 평온했던 장소가,

_한순간에 인간의 생사가 넘나드는 공간으로 바뀌어 버린다.



박지민
야, 김태형. 환자!!!

_당황한 것도 잠시, 병원 응급실 입구로부터 사람이 눕혀져있는 간이 침대 하나를 끌고 들어오는 지민이 눈에 띈 태형.


김태형
환자 상태는?


박지민
응급차로 이송 도중에 C/A 한 번 와서 CPR 했고

C/A: Cardiac Arrest= 심정지

CPR: CardioPulmonary Rescucitation= 심폐소생술


박지민
환자 의식 잃기 전 마지막까지 C/P 있었을 걸로 예상.

C/P: Chest Pain= 흉통


박지민
지금 상태로는 CSR 의심되고,

CSR: Cheyne Stokes Respiration= 체인스토크스 호흡_ 깊고 빠른 호흡과 무호흡의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 호흡.


박지민
수술실에 너랑 신경외과, 흉부외과 한 명 들어갈 예정이야.


김태형
몇 번방.


박지민
7층 수술실 A-2


···



삐이- 삐이이이- 삐- 삐비빅-


_수술실의 초록빛 천이 붉은 피로 물들여진지는 오래.

_수술대에 누워있는 한 사람을 기준으로 빙 둘러싼 의사들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오고 간다.



김태형
우선 머리 쪽에 큰 손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김태형
장기 내부와 갈비뼈에 손상이 간 듯 한데,


김태형
환자가 호흡이 균일하지 못한 상태라_


김태형
당장 환자의 몸에 칼을 대기에는 어렵습니다.



김태형
혈액 투하한 후에, 경과를 조금 지켜보죠.


김태형
신경외과 간호사분들이 환자 맥박체크 집중적으로 해주시고


김태형
흉부외과 간호사분들이 혈액 투하 좀 해주시죠.




김태형
나머지 의사 두 분은 수술 방향에 대해 저랑 논의 좀 하고.

_어느새 땀으로 뒤덮인 그의 얼굴.

_별 것 아니라는 듯, 손으로 가볍게 닦아내며 먼저 이 자리를 뜨는 태형이다.


++오랜만에 본업하는 엪소도 만들어줘야할 것 같아서..ㅎㅎ

((여주는 일찍 못 만나게 되었지만...하하..


아 맞다 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이 돋보이던 96화 재업로드 했습니닿ㅎㅎ... 대사가 조금씩 바뀌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