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t'aimerai terriblement.
Épisode 25 ° Appel téléphonique semi-formel




정여주
...ㅎ 알았어요 _

나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




덜컥-]



정여주
......


정여주
....


정여주
.....><!!!...



정여주
정여주 미쳤.. 어...


정여주
우와...


털썩-]



정여주
후아아...


정여주
속 시원해....


• •


그렇게 샤워까지 마치고 나온 나는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고 나서야 침대에 편히 누웠다.



정여주
아...


정여주
어떡해...!...


잘생긴 남자랑 사귄지 1일 된 흔한 여자들의 반응 _jpg


발 동동-]


나는 문득 폰을 보다가 ,

그의 사진이 없다는 걸 알고는

내일 서우랑 같이 찍기로 결심하곤 ,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연결음도 들리지않고 , 전화를 기다렸다는 마냥 받은 그의 목소리는


김태형
- 뭐해 , 여주씨 _

내 마음을 부수고도 남을 목소리였다 .



정여주
- 이제 침대에 누웠어요 ㅎ


정여주
- 태형씨는 ?


김태형
- 나는 _


김태형
- 서우랑 놀죠 .


정여주
- ㅎ 그래요 ?


정여주
- 나 서우 목소리 들려주면 안돼요? 듣고 싶은데.


김태형
- 그건 싫은데 .


정여주
- 응? 왜요 ?


김태형
- 서우랑 통화하면 내가 여주씨 목소리 못 듣잖아.


김태형
- 그렇게는 안되겠어서 .


정여주
- 아 ㅎ


정여주
- 아기에요 _?


김태형
- 뭐요?ㅎ


정여주
- 질투하는게 _ 서우 나이 때에 할 법한 소리잖아ㅎ


김태형
- 그만큼


김태형
- 여주씨를 좋아한다는 걸로 해석해줘요 , 그냥_


정여주
- 그럼 그럴까요 ?


김태형
- 응 , 그렇게 해줘요 .



은근 반말과 존댓말이 섞인 우리 둘 간의 대화는

달달한 걸 넘어서서 녹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


김서우
- 선섐밈?!


정여주
- 응? 서우네?ㅎ


김서우
- 오오 선섐님 목소리다아 !


김서우
- 안뇽 ! 나 써우에요 !


정여주
- 서우 안녕 ㅎ


정여주
- 아빠는 어디 갔어 ?


김서우
- 우음.. 아빠 화장실 갔을껄요?


정여주
- 그래?


김서우
- 어? 압빠 저기 온댜


김태형
- 뭐야 ,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었어?


김서우
- 녬 !


김태형
- 무슨 얘기했어 ?


김서우
- 그냐앙... 선섐밈 목소리 싱기한 거...!


귀엽네 , 둘 다.



김서우
- 아 , 맞땨


김서우
- 압빠 선섐밈 조아하지 ?


정여주
- ?...


김태형
- 응?


김서우
- 압빠가 저번에 그래쨔노오~


김서우
- 선섐님 입쁘다구 ㅎ


김태형
- 아 , 그랬었지


김서우
- 선섐밈도 압빠 좋아하는 거 가타 .



정여주
- ...!ㅎ

뭐야 , 이 귀여운 놈은 ㅎ


김서우
- 맨날맨날 엽떼여 ~ 하잔나 ! 둘이서 !


김태형
- 응 ㅎ


김태형
- 아빠가 선생님 많이 좋아해 .ㅎ


김태형
- 선생님이 아빠를 좋아하는 것보다 더.

일부러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은데 .ㅎ


김서우
- 오 그러쿠냐..!


김서우
- 그런 거여써...!



김태형
- 이제 서우는 자야지 ㅎ


김태형
- 아빠가 노래 불러줄테니까 이제 달이랑 별 만나러 가자ㅎ


김서우
- ..우웅!






김태형
- 잘 자요 , 여주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