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divorce et je me remarie
16.


태형이와 여주는 공원에 갔고 달이 밝은 밤이였다.


김태형
이렇게 나오니까 좋다

김여주
그러게


김태형
어제만 해도 같이 매점 간 것 같은데 벌써 어른이 되어있네ㅎ

김여주
웅. 시간 참 빨라


김태형
난 참 그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 그 많은 시간 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걸 앞에 두고 알지 못 했으니까

김여주
괜찮아.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잖아? 그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기회는 많으니까

태형이는 걷다가 가로등 밑에서 멈추었고 여주는 조금 걷다가 뒤돌았다.

김여주
왜 그래..?


김태형
너 말 들으니까 맘이 바뀌었어

김여주
뭐가?


김태형
항상 너 보면서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

김여주
웅


김태형
너 다쳐서 아플 때 내가 대신 아프고 싶고

태형이는 여주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김태형
너가 위험할 때 내가 지켜주고 싶어

김여주
°○°?


김태형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얘기할게


김태형
너 ㅈ...

김여주
잠, 잠깐..!


김태형
ㅇ-ㅇ?

김여주
왜 그런 말을 하는거야? ((주춤

김여주
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했는데..!


김태형
어..? 너가? ((당황

김여주
에이 모르겠다. 나랑 ㅅ.. ((태형이가 입을 막음


김태형
반칙이지. 내가 먼저 말을 꺼냈는데

김여주
으븝..!


김태형
나랑 사귀자 ((///

김여주
프하.. 좋아ㅎ


김태형
ㅎㅎ ((쪽

태형이는 여주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김여주
아.. 뭐야~///


김태형
이제 집 가자

김여주
웅. 그래

태형이와 여주는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툭.


박지민
((꽃다발을 떨어뜨림

지민이는 여주와 태형이의 뒤를 지켜보았다.

몇 분 전.

우연히 여주와 태형이가 있는 공원을 오게 되었다.


박지민
여주한테 나오라고 해야겠다ㅎ ((꽃다발을 들고 있음

지민이는 전화를 걸려는 순간 가로등 밑에 있는 태형이와 여주를 보게 되었다.


박지민
어? 뭐야ㅎ ((반갑

지민이는 몰래 그 쪽으로 다가갔다.


김태형
나랑 사귀자

김여주
프하.. 좋아ㅎ

지민이는 둘이 손 잡고 가는 것을 뒤에서 지켜보았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파왔다.



HA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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