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désolé, c'est un pays comme ça
05


[소정시점]


김예원
언니!!


김소정
예원아,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


김소정
선생님, 예원이 조퇴시켜 주세요

담임선생님)알겠습니다...


김예원
나 아닌데....


김소정
알아, 예원아


김예원
..... 어?


김소정
너 아닌 거, 안다고

피해학생어머님)뭘 알아, 알긴

피해학생어머님)조퇴 말하고 올게, 기다려

피해학생)응...

어머님까지 나가고, 이 공간에는 나와 예원이, 피해학생이 남아있었다


김소정
저기....


김소정
예원이가 때린 게 아니라, 다른 학생이 그런 거지?

피해학생).... 네.... 어떻게 하셨어요...?


김소정
내가 괜찮냐고 물어보고 너가 답할 때 뮌가 불안한 눈빛이었거든


김소정
그렇다고 내가 예원이 편을 들면서 뭐라고 하면 후에 예원이만 힘들어질 테니까...


김예원
.....


김소정
그냥.... 좋은 일 한 거라고 치자... 억울함은 나중에 풀어도 늦지 않았어


김예원
응....

드르륵-

피해학생어머님)가자

피해학생)응....

담임선생님)예원이도 가도 됩니다


김소정
네


김소정
가자


김예원
응....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김소정
옷 갈아입고 쉬고 있어


김소정
밥 먹자


김예원
.... 응

*


김소정
예원아 우리 얘기 좀 하자


김예원
...

저녁까지 다 먹은 후 설거지까지 모두 마쳤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함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러나 내가 여기에서 당황한 티를 내게 되면 예원이도 어쩔 줄 몰랐을 테니까....

예원이에게 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김소정
예원아


김소정
처음이라 많이 서툴 수 있어


김소정
잘못할 수도 있는 거고


김소정
그럴 때는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벌을 받으면 되는 거야


김소정
그리고 너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김소정
누명을 쓰게 된다면, 벗으면 되고


김소정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 알지?


김예원
응....


김소정
오늘도 그냥 하나의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


김소정
언니는 언제나 예원이 옆에 있을 거니까


김예원
응....


김소정
그래.... 내일 학교 가야 하니까 일찍 자자...


김예원
.....

예원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방으로 들어갔다


김소정
후...

예원이가 방으로 들어가자 그제야 난 다리에 힘이 풀렸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따라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


김소정
예원아!!!!


김소정
일어나야지!!!!!


김예원
◈어어....


김소정
언니 학교 간다!!!


김예원
◈으응...


김소정
얼른 거실로 나와!!


김예원
◈아....

얼마 지나지 않아 예원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김소정
언니 갈게!!


김예원
으응....


최유나
김소정!!


김소정
어? 지금 가?


최유나
응응


김소정
너 원래 오후수업 아니야?


최유나
맞긴한데, 오늘은 일찍 하려고


김소정
아항


김소정
오늘 뭐 들어?


최유나
상담


김소정
오, 나도 상담 듣는데 같이 앉자


최유나
오키


김소정
갑시다~

05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