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s Zombie
Dans l'épisode 47 de Zombie


47화.

...

무조건 살아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으로 살아갈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의 큰 오산이였고 가장 큰 실수 였다.


이여주
"...좀비만 문제가 아니였네.."

.

.

.


옹성우
"여자만 나와"

성우 오빠의 말에 한 반에서 우르르 나오는 여자들.

그러자 바로 옆반에서는 남자들만 우르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자들과 여자들이 반을 바꿔 안으로 들어가는데..

나는 화장실에서 여자의 말을 듣자 마자 바로 일원에게 의견을 제시했고 나의 의견을 적극 수립한 일원들은 학교에 있는 모든 반 아이들을 남자와 여자로 분리 시키기로 했다.

왜 진작에 하지 않았던건지 우리가 남녀를 분리를 시키자 좋아하는 여자들이 몇몇 눈에 들어왔다.

진작에좀 할걸..

어느새 삼층에 모든 반을 정리하고 마지막 반으로 향하는데..

다행히 반수도 짝수라 나란히 남은 두 반 중 한쪽에서는 남자를 빼내고 한쪽에서는 여자를 빼내었다.

그리고 바꾸어 분리를 하는데..

가만히 그모습을 지켜보던 나의 머리위로 드리운 그림자와 동시에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익숙한듯한 얼굴..



전정국
"갑자기 왜.. 바꾸는 거야?"

아까 계단에서 보았던 남자였다.

의문 가득한 눈빛을 한채 내게 갑자기 왜 반을 바꾸냐는 질문을 하는 남자의 모습이 싸해 고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이여주
"불편하니깐요."



전정국
"누가 그래? 불편하다고"

나는 남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남자를 향해 다시금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덩달아 놀란 눈으로 날 내려다보며 고개를 기울이는 남자.


전정국
"아니.. 나도 불편했는데 잘됐다 싶어서.."

그 말을 끝으로 내 어깨에 손을 얹어 두어번 두드리더니 이내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채 반을 옮기어 가는 남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때


하성운
"너 쟤랑 아는사이야?"

내게 남자와의 사이를 묻는 성운이 오빠는 굉장히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에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반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에게서 눈을 떼어내곤 입을 열었다.


이여주
"모르는 사람이야.. 그냥 반 왜 바꾸냐고 묻길래"

내 말에 깨달음을 얻은 사람마냥 "아~"하고 소리를 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반안으로 마지막사람까지 모두 들어간걸 확인한 뒤 나의 어깨를 툭툭- 치며 이만 내려가자는듯 계단 아래쪽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성운 오빠였다.

그런 성운 오빠를 따라 걸음을 옮긴 난 2층에 내려와서도 아직 모든 반에 남녀를 분리하지 못한 배진영과 박우진을 도와주었고

그렇게 2층까지 모두 끝내고 나니 1층은 진작에 끝낸건지 1층을 맡았던 재환오빠와 민현이오빠와 관린이는 중앙창고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중앙창고에 모두 모여 오늘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느라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배진영
"와.. 여자애들이 나보고 왜 이제야 반 바꿔주냐고 답답해 죽을 뻔했다고 하소연을 하는데...와.."


김재환
"남자애들은 아쉬워 하던데.."

재환이 오빠의 말에 하나같이 피식- 웃음을 터트리는데..

나는 일원내에 유일한 여자라 그런가 마냥 달갑게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때


하성운
"맞아, 나 아까 음악실 지나가는데 왠 남자애 몇몇이 거기서 우르르 나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딱 말해줬지.. 아무리 좀비ㄱ"


이여주
"누구야?"

성운오빠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가로채며 물었다.


이여주
"그 음악실에서 나온 사람들이 누구야?"

내 물음에 눈만 멀뚱멀뚱 뜬채 입을 열지 못하는 성운이오빠.

그런 오빠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 머뭇거리더니 천천히 입을 여는데..


하성운
"..얼굴은 익숙한데.. 이름은 몰라"


이여주
"..그래"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는 오빠의 말을 듣고는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넘겨짚었다.

그러자 여전히 의문이 가득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 성운이오빠는 한참을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하던 얘기를 이어하기 시작했다.


하성운
"그래서 내가 아무리 좀비가 안보인다 해도 방심하지 말라고 딱! 한마디 해줬지"


박우진
"잘했네"



하성운
"뭐냐.. 그 영혼리스는..?"

투닥거리는 성운이 오빠와 박우진을 보며 머리속 가득찬 걱정들과 고민들, 그리고 의문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계단과 이어진 벽에서 들려온 소리와 여자의 피임약 사건하며 좀비의 대한 두려움이 조금도 없는듯 학교를 배회하던 남자 한명..

이 외에도 수두룩한 의문들이 머리속을 괴롭혔다.

어떤 쪽으로 생각해 보아도 잘 풀리지 않는 실마리에 미간을 잔뜩 꾸기고 있을때면 나의 미간 위로 올라오는 손가락 하나..


황민현
"할머니 되면 주름 엄청 생긴다"

민현오빠의 말에 푸스스-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러자 그런 날 보고 같이 웃더니 내옆에 앉으며 말을 하는 민현오빠.


황민현
"무슨 고민있어?"

민현오빠의 물음에 어떤 질문을 해야 내 머리속 수두룩한 걱정들이 해결이 될까 고민해 보았고 그런 나를 기달려주는 민현오빠를 보며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저어보였다.



황민현
"진짜 없어?"

민현오빠의 질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내게 민현오빠는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옆에 앉아있어 주었다.

그렇게 또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을때쯤..


황민현
"일찍 자. 남은거는 여기 우리들끼리 할테니까."

나의 표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민현오빠가 내게 먼저 자라며 오빠의 마이를 벗더니 내 무릎에 덮어주었고 나는 원래 같았으면 아니라며 남은 일 까지 하고 같이 잘꺼라 했겠지만 오늘은 왜인지 컨디션이 안좋아 일찍 잠을 청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나는 오빠의 말을 거부하지 않고 곧바로 눈을 감았고 그런 나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잡아 자신의 어깨에 기대도록 한 민현오빠는 혹시나 자신의 어깨가 높아 내가 불편해 하지 않을까 내 머리 높이에 맞춰 어깨도 맞춰주었다.

그런 따듯한 배려속에 잠에 든 나..

그 순간 잠시 생각했다.

자고 일어나면 모든 일들이 끝나있길..

이 좀비도 이 학교에서 갇힌듯 사는 생활도..

모두

전부 다

In Zombie...



자까
"다 끝내버릴까!?!?!?!?"


이여주
"응"


독자님
"안돼!"


이여주
"자, 꿈이였다고 해줘"


독자님
"!!안돼!!"


자까
"쳇.. 내가 작간데.. 완결 낼그야!"



이여주
".."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