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s Zombie

Dans l'épisode 5 de Zombie

5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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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야,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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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막내 챙기러."

내말에 줄줄이 쫒아오는 남자셋.

이렇게 계속 넷이 붙어 다니다가 다같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나는 옮기던 걸음을 멈춰세우고는 뒤를돌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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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배진영은 나랑 관린이한테 가고, 너희 둘은 삼학년층에 가서 상황전달하고 같이 움직여."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를돌아 계단으로 향하는 박지훈이와 박우진.

그 뒷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시간이 지체될새라 황급히 배진영과 함께 일층으로 향했다.

꽤나 조용한 이층은 아직 별문제가 없는듯 보였지만 외부와 가장 가까운 일층으로 내려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수라장이 되어있는 복도..

외부와 가장 가까이 이어져 있는 일층이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되니 다소 충격적인 장면들에 눈살이 찌푸려 졌다.

그래도 이 공간을 지나가야 하니깐..

나는 곧바로 앞으로 향했고 내가 움직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물고 뜯던 좀비들은 일제히 나를 향해 우르르 달려오기 시작했다.

"크와아악!!"

"크우오오악!!"

여전히 듣기싫은 기괴한 소리를 지르며.

탕-!!

탕-!!

내 옆으로 다가온 배진영은 나에게 달려드는 좀비들에게 끊이 없이 총을 쏘았고, 내가 총을 들 필요도 없이 어느새 널부러진 좀비 시체들이 내 눈앞에 길을 이루었다.

그렇게 수많은 좀비를 뚫고 지나온 복도 중앙쯤 전부 닫혀있는 문들과 다르게 사태파악을 하지 못한건지 문이 활짝 열려있는 반이 보였고, 나와 배진영은 급하게 그 곳을 향해 달려갔다.

그러자 보이는 반안..

아무도 없는 텅텅 빈 반안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설마하는 마음에 다급하게 반안으로 들어가 시간표를 확인했고 시간표에 현재시간인 4교시 일정에는 체육이라는 과목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걸 확인한 나는 곧바로 이사실을 무전기를 통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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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일학년 삼반 애들이 지금 운동장에 있어."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들려오는 의건 오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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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

"알고있어, 지금 성우랑 성운이가 갔어."

이미알고 있다며 성우오빠와 성운 오빠가 갔다는 말을 듣고나니 걱정할 거리가 사라진듯 다시 의연해지는 나였다.

나는 곧이어 배진영과 함께 반을 나와 관린이가 있는 1학년 5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굳게 닫히 문이 보였고 우리는 복도 창문으로 안에 상황을 둘러보았다.

모두가 뉴스를 보며 앉아있었고 그중 얌전히 앉아있는 관린이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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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여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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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너 다른반 가서 상황보고 주의사항좀 알려주고 오빠들 한테 가, 난 관린이 데리고 갈게."

내말에 고민을 하는듯 멈춰서서는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 배진영의 행동에 나는 고개를 기울이며 그를 지긋이 바라보곤 입을 열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지금 나 걱정해? 설마 그런 쓸데없는 생각하는거면.."

휙-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뒤를돌아 가버리는 배진영.

나는 그의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관린이가 있는 반 앞문으로 손을 들어올려 노크를 하려했다.

그때

"크와아아악!!"

나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괴상한 소리에 곧바로 몸을 돌렸고 돌아서자 마자 내 어깨를 붙잡아 오는 좀비한마리.

달그락-!

그 때문에 가볍게 쥐고있던 총을 떨구어 버리고 말았고 그 후 좀비가 날 밀어붙히자 나는 총을 도로 주울새도 없이 붙잡혀 반 문에 등을 몇번이고 부딪혔다.

쾅-!

쾅-!!

쾅-!!

그러자 반 안에 있던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최대한 반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좀비를 발로 걷어 차내어 재빨리 문에서부터 떨어져 나왔다.

그러자 땅으로 나뒹굴던 좀비는 얼마 안가 다시 뻘떡- 일어나서는 내가 총을 주울 시간도 주지 않고는 덤벼들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하...씨"

나는 연이어 다시 좀비를 걷어 차내지만 그런식으로는 멀리 굴러 떨어진 총을 주우러 가긴 역부족이였다.

그렇게 총을 줍기도 전에 또다시 달려오는 좀비에게 발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탕-

작은 총성소리와 함께 내앞에서 쓰러져 버리는 좀비..

나는 총성소리가 들린 방향을 따라 뒤를돌아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한손에 소음기를 장착한 총을 든채 날보며 서있는 관린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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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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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응 괜찮아"

In Zom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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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관린아 내 마음이 괜찮지 않아..(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