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faisait chaud comme en été, mais froid comme en hiver.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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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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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뭐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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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실제로 보니까 사진보다 실물이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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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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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빠는 나 실제로 보니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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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나 처음 보잖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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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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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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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래서, 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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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나는 은비의 질문에 어떤 답을 해야할 지 고민했다.

내가 카톡으로만, 온라인으로만 만나는 은비와 지금의 은비와는 확실히 달랐다.

근데 지금 내 앞에 있는 은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은비보다 활발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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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나는 기대에 찬 눈으로 날 바라보며 나의 답을 기다리는 은비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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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라 그래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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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 내 앞에 있는 은비가, 내가 온라인으로 만나오던 은비보다 활발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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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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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내 말을 듣고 고민을 하는 듯하던 은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에게 다시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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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럼, 온라인에서 오빠가 느끼던 나는 어떤 성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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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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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되게 조심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느낀 은비의 첫인상이 그것이었다.

조심스러운 사람.

은비는 뭐든지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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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조심스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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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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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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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자세한 건 얘기해주지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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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가 날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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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답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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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내가 널 그렇게 표현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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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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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일단 움직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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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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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근데, 어디로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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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거 먼저 정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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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그래.

나는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확인하면서 은비에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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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은비야. 혹시 가고 싶은 곳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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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뭔가 힐링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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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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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무언가를 하면서 마음이 안정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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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으음....

마음이 힐링될 수 있는 곳이라...

나는 이곳저곳 살펴보다 이곳 가까이에 있는 애견카페를 발견했다.

애견카페라....

은비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이곳이 무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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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은비ㅇ....

나는 은비를 부르며 시선을 돌리다 은비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 시선이 갔다.

은비가 보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애견카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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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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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강아지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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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응!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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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빠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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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음... 좋아한다고 하긴 뭐하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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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보는 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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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래? 그럼 오빠! 여기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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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랑 되게 가까운데... 어때?

은비는 자신의 휴대폰 화면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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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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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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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다른 곳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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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은비가 보여준 곳을 보고 다시 나의 휴대폰 화면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