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était ce gamin »

{ Ce gamin } 1 £

난 이 세계를 다스리는 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의 부하인 셈이지,

나에겐 잊지못하는 사랑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1867년, 그 당시에는 신분제도 존재했었다.

신의 부하이자, 높은 신분의 나와는 다르게 그 아이는 평민이었다.

그 아이와 나의 사랑은 불가했었다.

하지만, 그 아이와의 첫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나는 이 나라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보이는 너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

사슴같은 울망한 눈동자가 제법 예뻐보였다.

그래서인지, 아님 사람의 감정 따위는 없는 내가 잠시나마 동정의 감정을 느껴서인지,

그 아이를 숨겨주었다.

그 아이는 곱상한 외모 때문에 매번 성추행을 당했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피해 도망친 것 이겠지.

그 아이는 자신울 숨겨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하기를 원했다.

그리곤, 자신의 옷을 벗었다.

나 또한 그런 이들로 생각한 것이지,

평소에 나였다면 충분히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 탓인지,

아님, 도망치느라 거칠어진 그 아이의 숨소리 때문인지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곤, 이렇게 말하였지,

" 침대는 저기에 있습니다. "

이성적인 선택이 아니었다.

그렇게 난, 아니, 우리는 첫날밤을 가졌다.

외모가 곱상하게 생겨, 몸도 여리여리 할 것 같던 그 아이는 꽤나 다부진 몸이었다.

그렇게 난 건너지 말아여 할 선을 넘어버렸다.

그 아이의 머릿결은 비단처럼 부드러웠고,

그 아이의 몸은 백조처럼 아름다웠다.

아이의 손은 나의 손을 꽉 잡았다. 내가 빼낼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점점 그 아이가 나에게 스며들었다.

아님, 내가 그 아이에게 빠져버린건가.

그렇게 우리는 말로 형상화 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밤을 보냈다.

정말로 황홀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만큼.

그 다음날, 난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

즐거웠다고, 돈은 뒷마당에 충분히 있으니, 편히 살으라고.

마지막이니만큼, 그 아이의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그 아이의 얼굴을 보면 떠나지 못할까봐 그러지 못하였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을까,

2020년 11월 7일, 그 아이를 만나기 하루 전 날짜이다.

' 푸흐,,, '

갑자기 웃음이 났다.

바보같이 환생도 못했을 그 아이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그 아이를 만난 이후로 매번, 내가 외로울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났다.

' 이 상황이었다면, 그 아이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면서,

딱, 한 번 만나고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하다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이건 ,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 가슴은 알고 있었다.

그저, 이걸 부정했던 것이지,

이건,

' 사랑에 대한 그리움 ' 이었다.

00:00 AM

2020년 11월 8일, 그 아이를 만났던 날짜이다.

투둑-

비였다, 그때처럼 비가 왔다.

왠지 모르게, 그 아이가 살아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환경

이 세가지가 운명을 가리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 아이가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싶어서,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그런걸 따질 겨를이 없었다.

난, 아무생각도 못하고 그저 달렸다.

그 아이가 있을 것만 같은 곳으로.

그렇게, 몇 분을 달렸을까,

과거에 내가 살았던 그 집으로 향하였다,

그 앞에는 횡단보도가 있었다.

그리곤, 아무도 없었다

다음편에.. 이어서.. { £2 }

{ 예고 }

난, 우리가 운명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 형..... ' 이라고 속삭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