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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9월 3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9월 2일인 어제 예린이에게 연락이 왔다

혹시 내일 시간이 있냐고 말이다

시간이 있으면 같이 놀자는 예린이의 말에,

나는 긍정의 답을 보였다

그렇게 해서 오늘 아침 10시에 엄사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그냥 활동하기에 편안한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9시 55분쯤에 엄사카페에 들어가니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 애들을 기다리다 보니 예린이 들어왔다

평범하게 입고 온 나와는 다르게 치마를 입고 나온 예린이는 너무나 예뻤다

예린이가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은비도 들어왔다

은비는 예린이처럼 치마를 입지는 않았지만,

나처럼 편안한 옷을 입은 것도 아니었다

왜인지 모르게 눈길이 가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온 은비였다

난 예린이와 은비의 스타일에 관심을 가졌고,

그런 내 모습에 두 사람은 갑자기 휴대폰을 하더니

옷을 사러 가자며 나를 이끌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옷 쇼핑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내가 생각하기엔 오늘 가장 많이 웃었던 것 같다

*

아 이날....

카페에 들어온 나와 은비에게 옷에 대해 질문을 하는 모습이

정말 무언가 꾸미고 싶어하는 것 같아

무작정 데려가서 옷을 코디해 주었는데

굉장히 예쁘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

직원)안녕하세요~ 엄사카페입니다!

은비는 엄사카페에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은비
음... 아무도 없네....

은비는 이내 비어있는 자리에 가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예린이 카페에 들어왔다


정예린
정은비!!


정은비
어? 왔어?


정예린
오래 기다렸어?


정은비
아니아니


정은비
나도 금방 왔어


정예린
그래? 뭐 시켰어?


정은비
아니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은 두 사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비 역시 들어왔다


황은비
애들아~


정은비
오 다 왔네


정예린
얼른 앉아


황은비
미안해


황은비
많이 늦었지?


정은비
에이 아냐


정은비
제시간에 왔으니까 뭐


정예린
그래그래


정예린
우리 음료 시켜서 먹고 돌아다니자


황은비
그래

그렇게 음료를 시키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음료가 나오자 음료를 마시며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은비
근데 너희들은 진짜 옷 잘 입는다


정예린
우리?



정은비
응 예린이 너는 상의도 예쁘지만,



정은비
치마 입으니까 더 예뻐보여


정은비
완전 청순해 보인달까?


황은비
그럼 나는?


정은비
음....


정은비
은비 너는 말이지....



정은비
상의도 그렇고,



정은비
바지도 그렇고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도 그렇고


정은비
전체적으로 보니까 뭐랄까....


정은비
신경 안 쓴 듯 신경쓴 듯한 느낌이랄까...?


정은비
너희 둘 다 옷 완전 잘 입는 것 같아


정예린
음....


정예린
황은비


황은비
응?


정예린
폰 봐봐


황은비
응

두 사람은 난데없이 폰을 집어들었고,


정은비
....?

은비는 어리둥절한 채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황은비
자 이제 음료도 다 마셨으니까 나가볼까?


정예린
그래


정은비
응? 어디 가는데?


정예린
옷 사러 가게


정예린
나 요즘에 옷 사려고 했단 말이야


황은비
나도


정은비
아... 그래?


정예린
자자, 얼른 갑시다-


황은비
일어나 슬슬 움직여야지


정은비
응 알겠어

9 Page, 1 Story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