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que juridique [Chanbaek/Saejun/BL]

1.

변백현은 대한민국에서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변호사다.

정확히 말하자면, 패소율이 아주 낮았다. 그래서 재벌, 정치인들은 사건 터진다 싶으면 변백현을 먼저 찾았다.

돈도 잘벌면서 정치인 똥꼬까지 빨아 돈 벌 생각은 추호도 없는 변백현은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 변호하지 않았다.

다만 국선 변호사로도 활동하긴 했지만 그조차도 아주 가끔만 했다. 다른 국선 변호사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니까.

변호 의뢰가 하루에도 수십건이 쏟아지고, 한번 재판 맡았다 하면 피고가 진짜 개똥이 아닌이상 이겨오니 검찰에선 변변을 붙잡고 싶어했다.

돈많은 것들 변호를 맡게되면 아예 사비로 경호까지 붙이는 수준이었다.

검은 터틀넥과 검은 코트, 검은 슬랙스와 검은 구두는 변변의 상징이었다. 재판날엔 셔츠에 타이까지 쓰리피스 정장을 입는것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날고 긴다는 변변을 놀릴 수 있는 존재가 딱 한명 있었다.

박찬열. 박찬열은 검창철 입사 시기부터 주목받았던 인재다. 압박적이고 부담스러운 재판 분위기를 부드러운 미소와 상냥한 말로 이끄는데 여기서 피고와 증인이 말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증거가 제대로 채택되고, 사실이 실토되는 순간 눈빛이 바뀌고 쉴새없이 몰아붙여 최고형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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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따라서 본 검사는 피고인에게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합니다.

변호사가 에써 변호해도 그에 맞는 증거물을 제출하며 설 곳 없이 몰아붙이는 검사로 유명했다.

하지만 박검은 변변과 결혼했다. 검찰청에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박검은 실제로도 다정하고 살가운 성격이라 장난도 많이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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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변변찮은 변변~

이라 놀렸다가 고소당할뻔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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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나 오늘 재판있었다. 건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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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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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거뜬히.

안녕하세요, 현입니다. 새작으로 인사드려요:) 잘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