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ons une liaison, officiellement."




최다희
그러니까 , GY그룹이랑 사돈관계만 맺으면 , 우리 회사에도 너한테도 좋다니까? .

_ 바로 이틀전 그 사건이 지난 뒤 , 다희는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와 나에게 결혼을 해야한다며 부축였다 .


전정국
... 하아 , 오는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

_ 결혼을 걸고 거래를 시도하려고 하자 , 다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 가지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


최다희
화색 - ) 이거 봐봐 , 내가 그동안 모아둔 비자금이야 .


최다희
이걸로 해외투자를 시도한다면 , 우리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클 수 있어 , 거기다가 GY그룹과 사돈까지 맺으면 금상첨화지 .


전정국
..... 비자금이요? .

_ 서류봉투를 열어 안에있는 서류를 확인하니 , 그동안 회사에서 빼돌린 비자금 내역들이 적혀있었다 .


전정국
... 이거 , 다 어머니께서 직접 하신거에요? .


최다희
당연하지 , 내가 다 - 널 위해서 그런거라니까? .

_ 다 날 위해서라며 ,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이란 , 아주 추하기 짝이 없었지 .


전정국
... 얼굴이나 보게 해주시죠 .


최다희
그래 , 이제서야 말을 잘 듣네 -


최다희
그럼 , 이 엄마가 식사자리 잡아본다? .


전정국
... 그러시던가요 .

탁 , -

_ 비자금 서류를 정리하며 봉투에 넣으며 나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


전정국
이 비자금 서류 , 제가 가지고 있어도 돼죠? .


최다희
그럼 - , 니가 말만 잘 들으면 내가 뭘 못해주겠니 -


최다희
오늘 저녁 7시까지 , 레스토랑에 나와ㅎ .

_ 어머니가 웃으며 핸드백을 들고 , 여유롭게 밖으로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 살짝 미소를 지었다 .



전정국
순진하기는 ...


. . . .


_ 화려하지만 , 조용한 레스토랑 안

_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렸는지 , 그 곳에는 단 세사람 뿐이였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 그래서요? , 결혼을 하시겠단 거에요? .


최다희
당연하죠 , 다 알고 온거에요 -

_ 외손녀의 짜증섞인 한마디에 , 어머니는 외손녀의 비위를 맞추려 식은땀까지 흘렸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근데 , 그쪽 아드님 표정은 별로인데? .


최다희
아이 , 그럴리가ㅇ ...

탁 , -

_ 나는 어머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와인잔을 내려놓고는 말했다 , 그러자 어머니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갔지 .


전정국
응 , 맞아요 .


전정국
나 만나는 사람있거든 .

_ 나의 말을 듣던 외손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다행이네요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나도 딱히 원한 결혼은 아니였어서 .

_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 어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격하게 다그쳤다 .


최다희
작게 - ) 너 , 뭐하는거야?! .


전정국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할아버지께 말씀을 드려야하는데 , 그냥 깨기엔 좀 그렇고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 그럴 명분 있어요? .

_ 안절부절하는 다희는 , 황급하게 외손녀의 손을 붙잡고는 다급하게 말했다 .


최다희
그럴 명분이라니 ...


최다희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

피식 , -



전정국
명분이야 , 만들면 되지 .


최다희
뭐? .

스윽 , -

_ 나는 품에서 하나의 서류봉투를 건냈고 , 외손녀는 그 서류봉투를 받아들고 , 뭐냐고 되물었지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이게 뭐에요? ..


전정국
명분 필요하다며 , 그 명분 찾아준거 잖아 .

_ 그 말에 외손녀는 서류봉투를 열어 , 서류 하나 하나를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


전정국
듣기론 GY그룹 회장님께선 , 더러운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

_ 서류로 향하던 시선은 , 나에게로 꽂혔고 외손녀는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물었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대체 무슨 생각이에요? .


전정국
당신이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어줬잖아 , 당신이 그토록 찾던 명분 .


최다희
뭐하는거야 , 전정국?! .

탁! ,

_ 외손녀는 서류를 격하게 내려놓았고 ,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


전정국
우리 회사 선회장님의 첩이 남긴 , 비자금 내역이 담긴 내역입니다 .


전정국
난 이 증거를 가지고 형사소송을 할 생각이고 .

_ 나의 말을 들은 그 여자는 토끼눈을 뜨고 , 황급히 서류를 빼앗아 읽어내려갔다 .


전정국
아아 , 찢을 생각은 마시고 ...


전정국
당연히 복사본이니까 .

탁! , -


최다희
감히 , 니 까짓게 날 함정에 빠뜨려?!! .


최다희
내가 이 따위거에 당할것 같아?! , 내가 그랬다는 증거있어?! .


" 있고 , 말고 . "

또각또각 , -


도여주
반가워요 , 최다희씨 .


최다희
깜짝 - ) 니가 , 왜 ...


도여주
제 담당은 원래 모델인데 , 처음으로 연기하느라 힘들었어요 -

_ 능청하게 이야기하는 너의 얼굴에 , 나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지 .


최다희
뭐야? ... 뭐냐고?! ..


도여주
뭐긴? , 당신이 함정에 빠진거지 .

[ 사건당일 , 몇일 전 _ ]


도여주
" 니가 나 책임져 . "

서로의 마음을 뜨겁게 확인하고 , 그 당일에 있었던 일이다 .


. . . .


전정국
나 사실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있어 ...


도여주
뭔데? ...

_ 너는 나의 품에안겨 , 어거 말해보라는 듯이 나를 올려다 보았지 .


전정국
내 .. 과거 .

_ 나는 차근차근 어릴때의 일을 말해주었다 , 친 부모에게 버림받은 것 부터 , 지금의 그 여자에게 입양당하고 , 내가 죽을 뻔 했던 것 까지 전부 다 .


도여주
... 아직도 용서 못하겠어? , 친 형 말이야 ...


전정국
어릴 때 라는 것도 알고 , 너무 철이 없었다는 것도 아는데 ...


전정국
내가 형을 너무 따랏던 탓인지 , 그만큼 배신감도 컸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


도여주
용서하지 않아도 돼 , 참을만큼 참았잖아 .


전정국
그래서 말인데 ... 나 그 여자한테서 벗어나고 싶어 .


전정국
" 니가 날 좀 도와줘 . "

_ 그때가 되서야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 , 최다희가 무엇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과 , 전정국 너의 계획을 전부 다 .



도여주
... 의외의 돌발상황이라면 , 전정현씨가 나타난거지만 ..


도여주
중얼 - ) 어쩐지 , 너무 닮았다고 했어 ...

_ 계획은 정말로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 다만 전정국의 형이 돌아왔다는 것과 , 내가 그의 얼굴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였다 .


전정국
당황 - ) 아 , 미안 ...


전정국
그건 , 나도 예상 못 했던 거였고 , 심지어 그 녀석이 니 촬영감독인줄은 누가 알았겠냐고 ...


도여주
됐고 , 그건 둘이서 나중에 이야기 해 .

_ 아무래도 여주의 표정을 보아하니 , 꽤 심하게 삐친듯 보였다 .


도여주
최다희씨 , 당신 오늘 전대표 사무실 찾아갔지? .


최다희
그걸 어떻게 ...


도여주
당신은 몰랐겠지만 , 나도 사실 그 자리에 있었거든 .


도여주
" 책상 밑에 . "

삑 , -

_ 나는 주머니에서 작은 녹음기를 꺼내 들었고 , 작동버튼을 누르자 오늘 낮 둘이 나누었던 대화내용이 그대로 재생되었다 .


최다희
안 ... 돼 ..


전정국
이제 그만하시죠 ,


전정국
" 나 이미 당신 손에 벗어난지 오래야 . "

피식 , -

_ 가만히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있던 , 외손녀는 피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치기 시작했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와 - , 역시 대단해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괜히 대표자리에 오른게 아니였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대표도 대표지만 , 대표님 여자친구도? .


도여주
.... 딱히 ..

벌떡 , -

_ 의자에 앉아있던 외손녀는 벌떡 일어나서 , 서류를 챙기며 나와 정국에게 말했다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이 서류는 할아버지께 잘 전달해 드릴게요 .


GY그룹 외손녀 • 윤세희
아 그리고 대표님 여자친구분 , 그 녹음파일도 같이 넘겨주세요ㅎ .


도여주
피식 - ) 그러죠 .

또각또각 , -

_ 외손녀는 레스토랑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고 , 최다희 그 여자는 반쯤 정신이 나간듯이 눈의 초점이 사라져있었다 .


전정국
... 감방가서 , 부디 반성하시길 .


전정국
당신이 날 죽이려고 했던 , 살인미수는 그냥 넘어갈게요 .


전정국
.... 어쩌면 그게 , 지금의 나를 있게 한걸지도 모르니까 .

_ 나는 그 여자에게 짧지만 단단한 한마디를 남기고는 , 여주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을 빠져나왔다 .

터벅터벅 , -


전정국
고마워 , 너 아니였음 .. 아직까지도 시달렸을거야 .


도여주
고마워 할 거 없어 , 하지만 ....

우뚝 , -


전정국
왜? , 무슨ㅇ ...

쾅!! -

_ 너는 날 벽으로 밀치고는 넥타이를 잡아당겼지 , 나는 놀란 눈으로 너를 쳐다보기만 했어 .


전정국
ㅇ,왜 ....


도여주
우리 사이의 앙금은 아직 남았잖아?ㅎ .

저 웃음 , 되게 오싹거려 ...


전정국
아 .....

참 , 나 말 안했지 ...

내 전여친이 , 자기 남친이랑 바람핀 거 ...


도여주
우리 전대표님 , 어디 설명해 보실까요?ㅎ .

망했다 ....




망개찐떡 작가
또 눈팅많아지기 시작했네요 ...


망개찐떡 작가
댓 제한 걸겠습니다 .


댓 100이상 , 댓 120이상 추가연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