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re avec 13 gumihos

20-Fox, Fox, ne touchez pas à l'héroïne !

정여주

"후.."

어느새 같이 떠들다가 곤히

잠에 든 나였고 굉장히 오래 잠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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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여주 잘자.."

그리고 옆에서 예쁘게 웃고 나오는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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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우새끼 일어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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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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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여우새끼가 우리를 모를리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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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니 혹시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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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알아요. 아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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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근데도 용케 들어왔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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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지낼 곳이 필요해요. 친구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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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그럼 너는 지하에서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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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우리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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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그렇게 하시던가요. 근데 여주가 가히 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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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걔는 우리가 알아서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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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납치한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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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니가 할 소리는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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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아무튼 저는 여주랑 친해질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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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하 말 진짜 안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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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그럼 전 이만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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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일이 더 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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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맞다. 여우새끼라고 하지마세요 같은 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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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더러운 족이랑 같은 족이라니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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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우새끼가 붙으면 떼기 힘들건데.."

정여주

"청하야 어디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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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응? 잠깐 바람 좀 쐴겸."

정여주

"일어났는데 너 옆에 없길래."

긴생머리를 휘날리며 청하는 내 옆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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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날 찾았다니 감동이야."

정여주

"에이 뭘.๑ᴖ◡ᴖ๑"

나는 그러려니 하고 최대한 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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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아직도 눈이 내리네."

정여주

"그러게요. 근데 왜 부르신거예요?"

방금 전 거실로 나를 불러 밖으로 나간 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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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할 얘기가 있어서."

정여주

"뭔데요? 여기까지 와서."

나는 고개를 기울이며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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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 청하라는 애 좋은 아이 같아?"

정여주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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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러면 다행이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정여주

"어차피 내일이면 헤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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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그렇다면 좋겠네. 그럼 들어가자."

말이 끝내고 손을 내밀어 둘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김청하 image

김청하

"여주야 어디갔다왔어? 무서웠잖아."

정여주

"잠깐 승관오빠랑. 그리고 무서운 분들 아니셔."

내가 무서운 분들이 아니라고 하자

청하는 정색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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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저 사람들 너 납치했다며."

정여주

"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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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그런데도 안무섭다고?"

정여주

"사실 잘모르겠어.."

어느새 납치된지 몇개월이 흐르자

과거 일들에 다 잊게 됐고

현실이 무덤덤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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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그럼 내일 나랑 탈출하자."

정여주

"뭐?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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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하

"하지만 계속 여기에서 살 생각은 아니잖아."

정여주

"그렇긴하지.."

손을 내미는 상황에 나는 온갖 생각이 났고

사실 조금 흔들린다.

지금이 기회인걸.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