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our avec un senior bon marché



에린W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번 화는 어바웃 타임이라는 드라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므로 참고 부탁 드립니다 !

내 이름은 한여주, WN 대학교 2학년으로 요새 모두에게 숨기는 비밀이 하나 생겼다.


한여주
" 으으, 왜 이러지 머리가... "

약 3일 전, 나는 모둠 과제 뒷 풀이에 참석했다.

술을 마시라고 강요하는 선배들 때문에 나는 주량이 얼마 안 되는데도 계속 술을 마셔야만 했다.

나는 결국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나는 누가 데려다주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내 침대에 누워있을 뿐이였다.

얼마 후, 나는 정신을 차리고 문 밖으로 나갔다.

의도치 않게 엘리베이터 앞에 옆 집 아주머니가 있었고, 나는 보았다

아주머니 손목에 남은 수명 시계를.

ㅡ


전정국
"여주여주!!"


한여주
"뭐야 전정국, 일주일 여행 다녀오고 말도 없이 찾아와 ???"


전정국
"보고싶어서 바로 달려왔지 ~ 울 여쭈 ~~"


한여주
"뭐야 기분은 좋네 ㅎㅎ"

자꾸만 거슬리게 보이는 수명 시계에 호기심은 커졌고,

나는 정국이의 손목을 보고야 말았다.


전정국
" 응? 우리 여주 왜 내 손목에 뭐 묻었어? "


한여주
"어... 아니야 잘못 봤나봐 !!"

정국이의 남은 수명은 39일 3시간 19초.

나는 동공이 흔들렸고, 하루종일 정국이와의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했다.


전정국
" 어디 많이 아파?? 오늘 좀 표정이 별로네.."


한여주
" 아.. 그.. 좀 피곤한가?"


전정국
" 그럼 이제 그만 갈까?? 많이 아파 보여 여주야.."


한여주
"아...어..그래주면 고맙고!"


전정국
"어쩔 수 없이 가야겠네.. 자기 푹 쉬고 잘 있어!"

'어떻게 푹 쉬어 정국아...'


한여주
"아 고마워 사랑해! 잘가~"


전정국
"으응!"

정국이가 떠나고 나는 멍해졌다.

약 한 달 후에는.. 더 이상 정국이는 없을 것이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나는 정국이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 난 아직 너 없으면 못 사는데.. 정말 힘들어 '

' 이런 내 마음은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까'

나는 깊은 고민에 빠지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방법은 없었다.

정국이를 보내주는 것 뿐...

정국이를 먼저 놓아주는게 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국이에겐 받을 충격이 클 테지만,

방법은 이것 뿐 .. 다른 것은 없었다.

Rrrr..Rrrrr...

얼굴 보고 얘기를 하면 울게 뻔하기에,

최소한 정국이가 상처 받지 않게.. 얘기하려고 했다.

< 전화


전정국
<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쭈?!


한여주
< 정국아.


전정국
< 응 말해 여주야


한여주
< 우리 헤어지자.


전정국
< 어? 아 장난이지 ㅋㅋㅋ?? 누가 시켰어~


한여주
< 장난 아니고.. 나 아주 긴 여행을 가야할 것 같아.

거짓말까지 할 정도로 정국이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너가 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차마 말 할 수 없었기에,


전정국
< 다시 한 번 생각해봐주면 ... 내가 기다 ㄹ..


한여주
< 미안해 정국아 정말로 이제 그만하자

뚝.

전화가 끊기는 순간과 함께 나는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정국이는 정말 좋은 사람이였다. 그러나 시간을 더 끌다간 정국이를 잊지 못하고 평생 아파할 것만 같아서

먼저 잊기로 했다.

그 날 이후, 정국이와 나는 다른 대학교였기에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다.

아니, 만나지 못했다.

그 날이 정국이의 목소리를 들은 마지막 날이였고, 정국이의 소식도 끊겼다.

그렇게 내 행복했던 178일 간의 연애는 끝이 나고,

마법처럼 나에게 수명 시계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에린W
아마 정국이는 다시 나오지 않을꺼에요... 보고싶어도 참아요 (( 훌쩍


에린W
많은 댓글이 달리면 다시 나올 수도...? (의미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