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die mentale
#13



원영
일단 집좀 가자


유리
벌써?


윤기
우리 종례도 끝남


유리
????


원영
좀 가자


유리
이응


윤기
올라와라


유리
(윤기 손 위에 올라감)


윤기
다시 들어도 무겁네


유리
ㅗㅗㅗㅗㅗ


윤기
근데 집에는 어떻게 갈겨?


유리
그러게...


태형
대답은?


유리
끼야애아ㅏ아ㅑ아아


원영
언제부터 계셨...?


유리
벌써 한시간 지났어요???


태형
걍 지금 말해


유리
어.....


태형
받을꺼야 찰꺼야


유리
음....


유리
아....


유리
저....


유리
음....


원영
차는것보단 일단 받는게 안전할듯(속닥)


유리
할수없겠지?(속닥)


유리
받...을께...요......


태형
진짜지?


유리
네에......


태형
나중에 딴말하면 안됨


유리
(끄덕)


윤기
그래서 집은 어찌갈껀데


유리
몰라..


원영
난 오늘도 심부름 있음...


유리
그냥 혼자 가보지 뭐...


태형
오늘안에 가겠냐


유리
...


태형
차피 내가 앞집이잖아


유리
그래서요


태형
걔 줘


윤기
네? 아네


유리
(태형선배 손 위에 올라가있음)


유리
오 뭐야 손 디따크네


태형
몰랐냐


유리
평소에 손을 볼 일이 없는.....데.....


태형
또또 기죽는다


윤기
알단 가라


원영
조굴 빠


유리
워녕도 빠여


유리
저겨


태형
뭐


유리
아니.. 그게..


유리
병원 갔다가 가면 안되나 싶.......어서.....


태형
뭐하러


유리
물어볼께 있.......어.....서요....


태형
가자


유리
저기여

의사
네?


유리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여


유리
보면 아시겠지만 제사 마음병에 걸렸자나여

의사
네


유리
근데 스트레스는 거의 다 풀린것같은데 왜 안돌아오죠

의사
아 모르십니까?

의사
원인이 해결된 후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돌아옵니다


유리
아... 일단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여


태형
됐냐


유리
넵...


태형
일단 여기까지 오긴 왔는데


태형
너 집에 들어간다 해도 뭐 먹고 할수 있냐?


유리
할수있을것 같나요


지민
아니?


유리
엄마마ㅏㅁ


유리
깜짝아..


태형
언제왔?


지민
지금왔


지민
얘 어쩔거


유리
(꿈뻑꿈뻑)


지민
걍 데리고 가?


태형
진심임?


지민
얘 먹지도 못하고 뭐 아무것도 못할꺼 아냐


태형
그럼 데려가?


지민
상관 없잖아


태형
일주일 동안 있어야함


지민
일주일?


지민
난 상관은 없는데


태형
하..


지민
그래도 생활이 불가능하니까 걍 데려가자


태형
알았다..


유리
?


유리
여기 선배집 아닌...?


태형
그꼴로 생활이 가능하냐


지민
당분간은 여기서 살아


유리
저 그럼 제 집에있는 박스좀 들고와도 될까요...


태형
무슨박스


유리
그..제.. 수공예 하는거....


지민
내가 가져올께 문 열려있지?


유리
네...

좜쉬후


지민
이거 맞지?


유리
네 맞아요


태형
그몸으로 어떻게 하게


유리
미니어쳐는 만들수 있겠죠 뭐


지민
상자 눕혀줄께...


유리
아 넵.. (상자에 올라가려 끙끙대고 있었음)


유리
아 근데


유리
줄었을때 옷도 같이 줄었네


태형
몸 커질땐 안늘어날껄


유리
????


태형
의사분께서 그러셨음


유리
그럼 하나 더 사야하나..


지민
그래야겠다


태형
야 박짐


지민
ㅇㅇ


태형
라면먹자 배고픔


지민
난 상관없는데 얘는?


유리
전 딱히...거기에 껴있지 않아도...


태형
거봐


지민
그래도..


유리
그냥 둘이 드세요


지민
알겠어


태형
니가끓여


지민
예예


유리
흠... 천이 어디있더라...(뒤적뒤적)


태형
뭐찾아?


유리
아 천이랑 실이랑 바늘...


태형
자(대신 꺼내줌)


유리
아 감사합니다...


태형
근데 너 받아준다고 하지 않았냐?


유리
네? 네..


태형
그냥 편하게 말해


유리
네.. 아,아니 응..


유리
쪽가위가 어디있더라..


태형
이거?


유리
아 네..


태형
아주 습관이 됐네


유리
아 맞다..


태형
그냥 편하게 대해 이제 일진은 아니야


유리
선배 첫인상 때문에.


태형
그건 이제좀 잊고


태형
그리고 선배가 뭐냐 선배가


유리
그럼 뭐라고 해?


태형
오빠라고 해야지


유리
오빠???


태형
그럼 형이라고 할레?


유리
차라리 형이라고..


태형
아왜애 오빠라고 해줘어


유리
아 알겠어 오빠..


태형
히힣히ㅣㅎ히히ㅎ힣히ㅣ힣ㅎ히


지민
얘 왜이래


태형
몰라도 됨


지민
라면이나 먹어


태형
오케


지민
너도 먹을레? 좀 덜어줄까?


유리
아 괜찮은데...


지민
괜찮으니까 그냥 먹어 (라면을 작은 접시에 덜어주며)


지민
이수씨게로 젓가락질 되려나?


유리
네.. 되네요..


지민
저 먹어


유리
감사합니다..


태형
얘한테도 그냥 편하게 해도 되는데


지민
그냥 편하게 말 놓으면 안되나?


유리
아.. 알겠어..


태형
이제 그 ... 만 빼면 완벽하겠다


유리
뺄께


지민
어우 야..


유리
왜?


태형
적응력이 아주..


유리
(우물우물)


지민
그렇게 안먹겠다고 하더니 잘먹네


유리
배가 고프긴 하니까

1분 후


유리
다먹었어요 이제 나 할꺼 한다?


태형
어? 어..(반존대에 순간 심쿵..)


지민
너 반존대 좋아하냐


태형
응....


유리
그럼 더 해야겠네?


태형
아 진짜//..